[검사 FESTA] 모험 명성 삭제와 국가단위 PVP 영지전 도입!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는?

게임뉴스 | 이동현 기자 | 댓글: 31개 |
12월 1일(토), 서울 SETEC에서 진행된 검사 FESTA 현장에서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먼저,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인 카프라스의 돌과 모험 명성에 대한 개편 사항이 공개되었으며, 생활 숙련도와 마노스 생활 장비의 변화에 대해서도 개편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신규 직업 아처에 대한 소식을 포함해,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먼저 레인저의 남성 버전 캐릭터인 아처는 12월 12일에 등장할 예정이며, 이외에 연구소를 통해 먼저 선보인바 있었던 새로운 거래소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멋진 경관과 더불어 지금껏 없었던 타이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신규 영지 '오딜리타'가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도 등장한다. 발렌시아와 칼페온이라는 두 거대한 세력으로 나누어 전투를 펼치는 영지전이 등장하며, 50명의 인원이 전장에 참여해 아이템을 파밍하고 전투를 펼쳐 최후의 우승자 1인을 가리는 그림자 전장(가칭)이 추가된다.



▲ 펄어비스의 김재희 PD가 단상에 올라 앞으로 진행될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모험 명성 삭제된다!
2018년, 아쉬웠던 모험 명성과 카프라스 돌파, 생활 콘텐츠 개선

업데이트 발표의 첫 순서는 2018년 가장 아쉬웠던 이슈에 대한 개선안 공개가 장식했다. 결론부터 간단하게 요약하면 모험 명성은 삭제되며, 반대로 카프라스 돌파에 투자한 노력은 보존될 수 있도록 변화될 예정이다. 또한 생활 숙련도와 마노스 생활 장비 등과 관련해서는 생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먼저 소개된 것은 모험 명성이었다. 모험명성은 성장이 정체되는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어떻게 하면 사냥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반복 플레이에서 목표를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기획되었다.

카프라스 돌파에 대해서도 본래 도입 의도는 유 단계에서 동으로 넘어가지 못하면서 오랜 시간 성장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고,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계속 노력의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프라스 돌파와 함께 모험 명성이 과도한 효율을 내면서 밸런스 문제를 야기했다.

이와 관련하여, 모험 명성이 모두 제거 될 예정이다. 단, 모험 명성이 사라질 경우 과거처럼 순식간에 캐릭터가 사망하는 경향이 발생할 수 있어 방어력 효율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카프라스 돌파 자체는 유지되며, 성장의 재미는 계속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도한 입찰 경쟁이 있는 것 또한 인지하고 있으며 상한가 상향조정 등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해, 개편된 거래소를 최대한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생활 숙련도와 마노스 생활 장비의 경우 좀 더 입문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획된 장비였으나 초록색, 파란색 등급의 아이템이 먼저 도입되지 않고 최상위 아이템인 마노스 장비가 먼저 등장하면서 급작스럽게 벽이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며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서 생활 숙련도 및 장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개편이 이루어진다.



▲ 먼저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변화가 예고됐다




▲ 모험 명성은 초기 도입 시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 생활 숙련도 시스템 도입과 마노스 생활장비의 추가는 강화의 부담을 증대시켰다




▲ 앞으로 모험 명성 삭제 및 생활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검은사막에 찾아온 17번째 캐릭터
남성 레인저 캐릭터, 아처가 찾아온다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의 첫 순서는 아처가 장식했다. 아처는 균열 너머에서 어둠 정령들의 공세를 막아오던 비밀 감시대로, 균열에서 흘러나온 빛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이를 운명이라고 직감, 균열을 넘어 원래 세계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아처는 기존과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주무기와 각성무기를 동시에 다룬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1레벨부터 두 개의 무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석궁으로는 근접전을, 태궁으로는 먼 거리에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또한 56레벨이 되면 각성이 아닌 '개방'을 통해 스킬을 습득하고 진정한 위력을 끌어낼 수 있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신규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아처는 전 세계에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12일 전 세계의 모든 모험가가 동시에 즐길 수 있을 예정이며, 금일인 12월 1일부터 검은사막 연구소에서 아처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 오는 12월 12일, 아처가 업데이트 된다




▲ 남성 레인저 출시의 염원 속에 출시된 아처




▲ 아처는 석궁을 기본으로 각성무기인 태궁을 사용한다




▲ 특히 아처는 1레벨부터 주무기와 각성무기를 동시에 다룰 수 있다




▲ 남성 레인저, 아처의 기본 외형




▲ 다양한 아처의 프리셋




▲ 아처는 전세계에서 동시에 추가되어 모든 국가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스토리와 시스템 개편
메인 스토리와 초반 지역 난이도 개편, 새로운 거래소 시스템 도입

초반 스토리에 대한 개편도 이루어진다. 큰 줄기를 기반으로 분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시작 지점은 올비아 마을이 아닌 서부 경비 캠프로 이동되며, 하이델에 도착하면 세 가지 분기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예정이다. 선택하는 방향에 따라 만날 수 있는 스토리와 몬스터들도 달라지며, 전투가 너무 쉬웠던 부분도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이야기도 재구성하거나 추가된다.

스토리 속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인 일레즈라에 대한 추가적인 업데이트도 이뤄진다. 초반 영상 컷신에 일레즈라와 관련된 내용이 추가되며, 발렌시아 지역에서는 일레즈라의 보다 자세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는 칼페온 지역까지만 스토리 개편이 준비되고 있지만, 곧이어 메디아 이후의 스토리도 개편이 이루어진다.

또한 거래소 시스템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새로운 거래소는 입찰이 아닌 즉시 구매 방식으로 변경되며, 매물이 있다면 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 기존에는 입찰방식에 따라 물건 구매를 확률에 의존해야 했지만 이제는 선착순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급등락 상품을 별도로 거래소에 표기해주어, 게임 내 발생할 수 있는 어뷰징에 관련하여 모든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새로운 거래소는 개편을 통해 모든 창고에 있는 재화를 한 곳으로 모아주는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직접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거래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 기존 거래소가 높은 수수료와 지정된 상한가 등으로 판매자가 손해를 보는 구조를 띄고 있었으나, 향후에는 좀 더 자유로운 시장 경제 구조를 띌 수 있도록 개편된다. 다만 변화하는 내용이 많은 대규모 작업이고 새로운 거래소를 위한 서버도 별도로 준비해야하는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최대한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작업 중이라는 설명이다.



▲ 메인 스토리와 초반 지역의 난이도가 개편될 예정이다




▲ 흑막으로 손꼽히는 중요인물, 일레즈라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 입찰이 아닌 즉시 구매 방식 등을 도입한 새로운 거래소가 선보인다



새로운 영지, 오딜리타
토착 종족 투로족 등 다양한 몬스터 출현

신규 영지인 오딜리타는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된다. 오딜리타 안에는 과거 골렘을 제작하던 올룬의 계곡, 칼페온 서쪽의 출입 금지 구역, 투로족이라는 강력한 몬스터가 서식하는 사냥터와 아히브 세력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가시나무 숲과 가시나무 성, 아히브들의 수도인 오딜리타도 만나볼 수 있다.

몬스터로는 굉장이 크고 강력한 야수형 종족인 투로족을 만나볼 수 있다. 2~3인의 소규모 파티를 구성하고 상대해야하며, 혼자서는 사냥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외 인간형 종족인 아히브가 등장하며, 이들은 탑승물을 타고 전투에 나서는 등 색다른 전투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신규 영지 오딜리타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 골렘을 제작하던 장소, 올룬의 계곡




▲ 칼페온 서쪽의 출입 금지 구역도 공개된다




▲ 강력한 몬스터, 투로족이 서식하는 지역




▲ 아히브들이 자리잡은 가시나무 숲




▲ 아히브들은 가시나무 성을 지어 자신들만의 성을 마련했다




▲ 내부에서는 아히브들이 거주하는 수도 오딜리타도 확인할 수 있다




▲ 오딜리타의 밤 전경




▲ 2~3인 소규모 파티를 권장하는 강력한 몬스터 투로족




▲ 아히브는 탈 것을 타고 전투를 펼치기도 한다



새로운 PVP 콘텐츠 도입
국가간 대규모 전투가 펼쳐지는 영지전, 50명이 참전하는 배틀로얄, 그림자 전장

새로운 대규모 PVP 시스템도 추가된다. 검은사막은 스토리 상 과거 원정에 나섰으나 칼페온에 패배한 발렌시아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영지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영지전은 길드와 길드, 영지를 넘어 국가대 국가의 개념으로 펼쳐지는 초거대규모 전투로, 거점전과 영지전에 이어 3년만에 도입되는 RVR 콘텐츠다.

영지전은 칼페온과 발렌시아의 3, 4단계 거점을 차지한 모든 길드가 참전할 수 있으며, 이 중 메디아의 경우에는 점령전을 없애고 거점별로 칼페온과 발렌시아 중 원하는 진영을 선택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기획중이라고 한다.

일종의 배틀로얄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도 소개됐다. 그림자 전장에서는 플레이어가 흑정령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쓰러져 있는 캐릭터를 발견하고 빙의한 뒤 장비를 파밍해 전투를 펼쳐 최후의 1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는 그림자 전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전장에서 적의 외형이나 기술을 보고 빠르게 상황을 판단해 승리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상대를 처치할 경우 아이템을 가져올 수 있는 점 등 많은 부분이 배틀로얄류 게임과 비슷한 양식이며 1vs49의 규모로 선보인다.

그림자 전장과 관련하여 김재희 PD는 '검은사막이라는 게임이 피곤하고 시간이 부족하면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평이 많았다.'라며, '야만의 균열에 경험치와 은화 보상을 지급한 것처럼, 그림자 전장도 경험치와 은화 보상을 지급해 다양한 방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발렌시아와 칼페온의 국가단위 전쟁이 펼쳐진다




▲ 양쪽 국가의 3, 4레벨 거점을 차지한 모든 길드가 참전한다




▲ 새로이 추가되는 배틀로얄 스타일의 전장, 그림자 전장




▲ 흑정령으로 시작한 플레이어는 장비를 파밍하고 전투를 펼쳐 최후의 1인이 되는 것이 목표다



"2018년은 많은 경험을 쌓은 해"
업데이트 발표를 마치며..

아쉬운 부분에 대한 개선 방향과 더불어,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소개를 마친 김재희 PD는 '2018년은 많은 경험을 쌓은 좋은 한해였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처와 오딜리타, 영지전과 그림자 전장까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잘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할 것이며,더 재밌고 즐거운 업데이트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아처의 출시를 기념하여, 진행될 이벤트에 대한 소식이 공개됐다. 먼저 전 국가, 모든 서버에서 경험치 100% 증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아처 1+1 경험치 공유 이벤트가 진행, 아처를 육성하면 지정해둔 다른 캐릭터도 경험치를 공유받아 함께 성장한다. 부캐릭터의 경우 59레벨 99%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 검은사막을 즐기고 있는 모든 유저들에게 남집사 : 에이든이 선물로 지급된다.



▲ 전 국가, 모든 서버에 아처 출시를 기념해 경험치 100% 증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 아처 1+1 경험치 공유 이벤트로 아처를 육성하면서 다른 캐릭터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 모든 검은사막 유저에게 남집사 에이든이 선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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