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가디언 레이드 필수 세팅 '룬', 중요 룬과 파밍 장소는?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369개 |
'룬'은 로스트아크의 장비 강화 콘텐츠로 장비에 특정한 룬을 장착해 고유 효과를 볼 수 있다. 룬을 이용하면 부족한 무기 공격력을 보충하거나 특정한 상태이상 공격에 면역이 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던전이나 섬 등에서 룬을 장착한 장비를 사용할 일은 많지 않다. 적 몬스터가 어떤 공격을 사용할지도 예측하기 어렵고, 상태 이상 효과도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이다.


■ 룬 세팅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 - 가디언 레이드

룬을 세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디언 레이드' 콘텐츠 때문이다. 한 마리의 거대 보스를 4인이 상대하는 가디언 레이드에서는 보스의 공격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가디언 보스의 공격은 대부분 특정한 속성을 띠거나 상태 이상 공격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어둠의 레기오로스'의 브레스 공격은 '어둠' 속성 피해를 주는 동시에, 브레스에 맞은 캐릭터에게 '암흑' 상태 이상을 부여한다. 암흑 상태에 걸리면 시야가 제한되어 보스의 공격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이렇게 속성 피해와 상태 이상을 동시에 거는 보스의 패턴이 까다로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암속성 피해감소' 룬과 '암흑' 면역 룬을 착용한다면 보스의 까다로운 상태 이상 공격을 방지하면서, 피해도 감소시킬 수 있다. 보스는 단일속성 공격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룬을 이용해 해당 속성 피해 감소 룬을 60% 이상 갖출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속성 저항 수치는 60%가 최대지만, 상태 이상 면역은 100%까지 올릴 수 있다. 100%면 특정 상태 이상을 완벽히 방지할 수 있다.




▲ 보스와의 단독 대결이 대부분인 가디언 레이드에서는 맞춤 룬세팅이 가능하다



▲ 같은 세팅이라도 저항룬 20%의 차이로 생존과 죽음이 갈린다



■ 사용량은 많은데.. 구하기 쉽지 않은 룬

본격적으로 룬 세팅을 시작하는 레이드 보스는 2단계 가디언 '헬가이아'부터일 것이다. 이때부터 룬의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 장비에 장착한 룬은 탈착할 수 없을 뿐더러, 보스별로 요구하는 룬이 다르기 때문에 세팅이 끝난 보스를 졸업하거나 아이템 레벨업으로 장비를 교체하는 경우, 기존 룬을 버리고 새로운 룬을 세팅해야 한다.

예를 들어 3단계 가디언 '용암 크로마니움'에서 화염 저항 룬 장비 했다 해도 4단계 가디언 '홍염의 요호'에 도달하면 다시 화염 저항이 필요하다. 룬세팅이 끝난 장비는 아이템 레벨이 낮아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홍염의 요호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화염 저항룬이 새롭게 필요한 셈이다.

룬 장착은 확률로 정해지기 때문에 낮은 확률로 룬이 파괴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룬 장착 성공의 기본 확률은 75%로 높은 편이지만, 장착 실패로 룬이 파괴될 경우 룬 파밍을 위해 시간을 낭비해야 할 수 있다. 룬 장비 확률을 올려주는 '마법 가루' 아이템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룬을 분해하거나 룬 장착 실패 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번 마법 가루를 사용하기는 어렵다.




▲ 장착이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룬도 여러개가 필요하다



■ 어떤 룬을 미리 준비하는게 좋을까?

룬은 많을수록 좋다.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적으로 본다면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보스까지 생각해 모든 종류의 내성을 갖춰두는 편이 좋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정도의 룬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룬의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인벤토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룬을 상자 형태로 보관하려 해도 각종 보스전에 맞춰 룬을 세팅하다 보면 어느새 룬으로 인벤토리가 가득 차게 된다. 결국, 사용하는 룬과 그렇지 않는 룬을 구분해 필요한 룬만을 미리 갖춰놓는 편이 효율적인 방법이다.

가디언 보스에서 활용할 룬 세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면역'과 '저항'이다. 각각 보라색의 '자운의 룬', 녹색의 '신록의 룬'이다. 가디언 레이드는 대미지가 부족해서 실패하기보다는 보스의 위협적인 공격이나 상태 이상으로 인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공격력, 방어력을 추가하는 '홍련의 룬'이나 특정 속성에 추가 피해를 주는 '청명의 룬'은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다.




▲ 모든 룬을 갖추고 싶긴 하지만… 인벤토리가 문제다



▲ 현재는 딱히 사용할 곳이 없는 룬도 있다



보스의 속성에 맞는 룬을 미리 준비하자!

따라서, 보스의 속성과 상태 이상 공격 정보를 미리 파악해두고 보스에 맞는 룬을 준비한다면, 보스전을 앞두고 룬을 파밍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필요한 룬은 '화속성 저항' 룬이다. 2단계 보스 '헬가이아', 3단계 보스 '용암 크로마니움', 4단계 보스 ' 홍염의 요호'에서 필요하며, 속성 공격이 강력한 보스들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화상 면역' 룬이나 파밍 시간이 긴 '중갑 나크라세나'에서 사용할 '뇌속성 저항'룬 등이 중요도가 높다. 또, 중요도는 낮지만 가디언 보스의 대부분이 '야수' 속성인 것을 이용해 '야수 추가 피해' 룬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1단계 '루메루스'부터 4단계 '타이탈로스'까지 수많은 보스가 야수 속성이며 보스를 상대로 피해량을 늘려주기 때문에, 야수 추가 피해 룬은 많을수록 유용하다.




▲ 이정표에 소개된 룬 정보는 실제 세팅과 다른 경우도 있으니 주의



▲ 저항 세팅이 필요한 주요 가디언과 룬 정보. 녹색은 저항룬, 보라색은 면역 룬이다


■ 면역룬과 저항룬, 어디서 구해야 할까? - 주요 파밍 장소 정리

어떤 룬을 구할지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룬을 구할 차례다. 룬의 수급처 자체는 매우 다양한 편이다. 각종 콘텐츠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룬이기 때문이다. 캘린더 섬, 필드보스, 가디언 레이드, 이벤트 카오스 던전 등 룬 수급처 자체는 매우 다양하다. 문제는 많은 유저들이 원하는 '면역'룬과 '저항'룬의 획득처겠다.


1. 비밀기지/발푸르기스 등 던전 보상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룬 파밍처는 '비밀기지 X-301'과 '발푸르기스'다. 섬의 마음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들인데, 룬 상자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회성인 다른 콘텐츠와 달리 시간만 있다면 무한히 반복할 수 있고, '섬의 마음'이라는 보상도 존재한다.

발푸르기스와 비밀기지는 노말과 하드 난이도가 있으며, 던전 클리어 보상에서 레벨에 맞는 장신구를 주기도 한다. 비밀기지 노멀(권장 아이템 레벨 335)에서는 면역룬인 '자운의 룬 상자'를, 비밀기지 하드(권장 아이템 레벨 445)에서는 추가 피해룬인 '청명의 룬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발푸르기스 노멀(권장 아이템 레벨 445)은 저항 룬인 '신록의 룬 상자'를 발푸르기스 하드(권장 아이템 레벨 475)에서는 스텟 룬인 '홍련의 룬 상자'를 준다. 발푸르기스는 망자 해역에 있기 때문에 망자 내성 선원을 준비해야 한다.










▲ 비밀기지 근처 몬스터를 처치하고 비밀기지 던전 입장권을 받으면 된다



▲ 비밀기지 보스는 섬의 마음, 룬 상자를 확률적으로 드랍한다



▲ 저항룬과 섬의 마음 등을 드랍하는 '발푸르기스의 밤' 던전


2. 수중탐사와 보물 인양

무난한 저항/면역 룬 획득처 중 하나는 해양 콘텐츠다. 수중 탐사는 면역룬, 보물 인양은 저항룬을 획득할 수 있으며, 행운의 기운을 500~ 1,000 정도 사용하면 높은 확률로 룬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해양 콘텐츠가 주력이 아니더라도 2레벨 선원이 가진 인양/탐사 스킬정도만 가지고 있으면 손쉽게 룬상자 파밍이 가능하다.

해양 파밍에 필요한 선원들은 각각 500 해적 주화에 구입할 수 있으며 베른과 아르데타인 근처에 있는 '홍차와 천칭 길드선'에서 구매 가능하다. 잠수 2레벨 니몬(베른)과 인양 2레벨 벨로드(아르데타인)이다.

위험 해역에서 파밍을 하면 보다 많은 탐사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수중 탐사는 세이렌, 모래 해역에 주로 분포하며, 보물 인양은 폭풍우, 망자 해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룬 파밍은 500 해적 주화로 구입할 수 있는 고급선원만 있어도 충분하다



▲ 일정 확률로 룬 상자를 얻을 수 있다



3. 에포나 의뢰

에포나 의뢰 또한 비교적 쉽게 룬 상자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다. 즉시 완료 등을 활용하면 급하게 룬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룬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단 에포나 횟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밖에는 진행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잠자는 노래의 섬(소년의 꿈)' 에포나 의뢰로 저항룬을, '잊혀진 자들의 도시(키르, 물고기 좋아)' 에포나 의뢰로 면역룬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아트로포스'나 '고블린 섬'은 에포나 의뢰를 통해 낮은 확률로 섬의 마음, 미술품 등과 함께 룬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 에포나 의뢰를 이용하면 하루 한 번, 룬 상자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4. 퀘스트와 각종 콘텐츠의 확정 룬 보상들

룬 상자를 여럿 파밍하는 이유는 원하는 룬이 나올 확률을 높히기 위해서다. 면역 룬 상자인 '자운의 룬 상자'를 얻었다 하더라도 원하는 '화상 면역 룬'이 나오는 것은 확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콘텐츠 보상과 퀘스트 보상은 특정 룬을 확정적으로 지급한다.

가장 대표적인 퀘스트는 가디언 레이드 관련 퀘스트인 '가디언 조사관' 퀘스트다. 짙은 안개 능선 섬에서 시작할 수 있는 이 퀘스트는 가디언과 관련된 배틀 아이템과 저항룬을 확정적 보상으로 준다. 아크라시움도 주기 때문에 레벨이 맞는 유저라면 한 번쯤 찾아가는 편이 좋다.

이외에는 '섬의 마음'과 '타워'에서 '룬 선택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룬 선택 상자는 일반 룬 상자와 달리 원하는 룬을 골라 가질 수 있어 유용하다. 섬의 마음을 36개 모으면 룬 선택 상자를 받을 수 있으며 1티어 신록의 룬 상자와 자운의 룬 상자를 받을 수 있다.

타워 콘텐츠의 경우 타워 오브 쉐도우 21층부터 24층까지 4종류의 1티어 룬 선택 상자를, 400레벨 이상인 타워 오브 페이트에서 6~9층, 26~29층에서 4종류의 2티어 룬 선택 상자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에포나 주간 퀘스트 중 가디언과 관련된 퀘스트를 진행하면 룬 선택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룬이 부족하다면 해당 주간 퀘스트를 이용하면 원하는 룬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 '짙은 안개 능선'의 위치와 관련 지역



▲ 해당 가디언에 맞는 룬을 주기 때문에 유용한 퀘스트다



▲ 섬의 마음, 타워, 주간 퀘스트에서 '룬 선택 상자'를 준다



5. 각종 NPC 물물교환

효율은 떨어지지만, 확정적으로 룬 상자를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한다. 바로 NPC 물물교환이다. 각종 이벤트 섬이나 이벤트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이용하면 룬 상자와 교환이 가능하다. 룬 상자만을 얻기 위해 해당 콘텐츠를 파밍하는 것은 비효율적이지만, 자연스럽게 얻은 재화를 룬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아크라시움을 위해 방문한 '카오스 게이트'에서 얻은 '어둠의 마석'을 쌓아두었다가 룬 상자로 교환하는 식이다.

NPC 교환에는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고대 룬 파편' 교환, 해적 마을 아틀라스의 해적 주화 교환, 자유의 섬의 검은 이빨의 증표 교환 등이 있다. 해상 낙원 페이토에서는 실링에 룬 상자를 판매하기도 한다. 7,000 실링에 룬l을, 11,000 실링에 룬 ll를 판매한다.




▲ 생활 콘텐츠를 진행하면 '고대 룬 파편'이 자연스럽게 쌓이게 된다. 필요할 때 룬 상자로 교환하자



▲ 실링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효율은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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