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넥슨 매각설에 공식 입장 발표

게임뉴스 | 박태학 기자 | 댓글: 61개 |


▲ NXC 김정주 대표


넥슨 매각설의 중심에 있는 김정주 NXC 대표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정주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는 중이라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넥슨 매각설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방안이 정돈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추가적인 발표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부분에서 사실상 넥슨의 매각을 인정했다는 의견에 무게를 싣고 있다.

2일 기준 넥슨의 시가총액은 1조 2천 626억 엔(한화 약 13조 원)에 이른다. NXC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6조 원에 이른다. 대표 계열사인 스토케, 비트스템프의 경영권 가격을 더하면 전체 매각 가격은 10조원에 달한다. 워낙 거대한 매각 규모이기에 중국의 텐센트, 넷이즈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김정주입니다.

저는 25년 전 넥슨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사회와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진 좋은 토양 속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저는 줄곧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은 무엇인지, 저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늘 주변에 묻고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고민하며 왔습니다.

지금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습니다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입니다.
제가 지금껏 약속 드린 사항들도 성실히 지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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