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 액티비전에서 '데스티니' 판권 인수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9개 |



번지는 현지 시간 10일 액티비전과의 협력을 마무리 짓고 '데스티니' 프랜차이즈 판권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번지가 MS에서 독립해 액티비전과 함께한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번지 공식 홈페이지 게시글에 따르면 번지의 '데스티니' 출판권 인수 작업은 이미 초반 단계를 지나섰다. 번지는 인수 작업이 끝난 후 프랜차이즈를 직접 퍼블리싱 한다는 계획이다. 단, 인수 작업으로 인한 PC 버전 '데스티니2'의 배틀넷 서비스가 바로 중단되지 않는다. 번지는 액티비전이 서로 기존 작업물의 핸드오프(완료된 프로젝트를 타 그룹이나 팀에 넘기는 행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역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 중인 '데스티니2'의 지원은 계속될 예정이며 서비스와 게임플레이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게시물을 남겼다.

국내 서비스 중인 '데스티니 가디언즈' 역시 당장 변화를 겪지는 않을 예정이다. 블리자드 코리아 측은 "'데스티니 가디언즈' 서비스는 해외 배틀넷과 마찬가지로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포함한 플레이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라며 향후 서비스 계획을 전했다.

번지는 10일 성명을 통해 "번지는 데스티니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개발할 것이며 액티비전은 자신들이 소유한 IP와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초점을 높여나갈 것이다. 액티비전과 번지는 '데스티니' 프랜차이즈의 순조로운 이관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전 세계 '데스티니'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대표하여 인수 기간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번지는 지난 6월 중국 넷이즈와 파트너쉽을 맺고 1,100억 원 규모의 소수 자본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번지 CEO 피트 파튼스는 당시 '자체 퍼블리싱의 시작은 새로운 번지의 초석이 될 시작'이라며 데스티니 외의 신규 프로젝트 개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1991년 설립해 애플 매킨토시 게임을 개발하던 번지는 2000년 MS 산하 스튜디오로 편, '헤일로' 시리즈를 개발해 엑스박스 흥행을 견인했다. 이후 MS에서 독립한 번지는 2010년 액티비전과 협력해 신규 프랜차이즈 '데스티니'를 서비스해왔다. 특히 '데스티니2'는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되며 블리자드 외 게임 최초의 배틀넷 입점 게임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국내에서는 '데스티니2'가 현지화를 거쳐 2018년 9월 5일 '데스티니 가디언즈’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됐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해외와 동일하게 PC 버전이 배틀넷을 통해 유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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