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주년 맞이한 대만 최대의 게임쇼, 'TpGS 2019'

게임뉴스 | 원동현 기자 |



대만 최대의 게임쇼, TPGS(TaiPei Game Show)가 23일부터 5일간 타이페이 세계 무역 중심(Taipei World Trade Center, 이하 TWT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처음으로 막을 열은 TPGS는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다.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참가사 라인업과 더불어 인디게임에 강세를 보이는 독특한 게임쇼로 성장해왔다.

올해의 테마는 'You Game It'으로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가상현실 등 매체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비디오 게임을 통해 또 다른 삶을 창출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단순한 오락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가치의 융합을 바라보자는 의미를 엿볼 수 있다.

TPGS 2019는 B to C와 B to B, 그리고 아시아 퍼시픽 게임 서밋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B to C 존은 25일부터 28일까지 홀1&3에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B to B 존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홀3에서 운영되고, 입장을 위해선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아시아 퍼시픽 게임 서밋 역시 B to B존과 동일한 위치와 시간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명 : TPGS 2019
장소 : 타이페이 세계 무역 중심
기간 : 1월 24일 ~ 1월 28일




■ 노하우가 가득! 인디 살롱 & 아시아 퍼시픽 게임 서밋





아시아 퍼시픽 게임 서밋(Asia Pacific Game Summit)이 TWTC 홀3에서 개최된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진행되는 세션을 통해 게임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한다. KLAB, 버터플라이 디지털, 엔비디아, ROG, HTC 등이 참가하며, 가상 현실, 게임 마케팅, 게임 개발, 이스포츠의 트렌드를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템포, 알토, 테러버츄아 등의 업체가 참여하여 게임 산업에 블록체인 적용에 관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인디 살롱에서는 5개국의 인디 개발사가 참여해 팀 경영과 게임 디자인에 관한 노하우를 나눈다. 카이간 게임즈, 세미소프트, 페로페로게임즈 등이 참여한다.



■ 24개국, 426개 기업, B to B & B to C



TPGS 2019는 올해 24개국에서 426개의 기업이 참여, 총 2,144개 규모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B to B존은 전년도에 비해 13%가량 성장한 규모로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호주,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300여 곳의 게임사가 참여한다. 아울러 BIC 및 지스타와도 파트너쉽을 맺었다.

B to C 존은 TWTC 홀1과 3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며, 200종이 넘는 콘솔, 모바일, PC, VR 게임을 선보인다. 소니, 매드헤드, 반다이남코, 구글플레이, 세가 게임즈, 원더플래닛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한국 기업 역시 다수 참여한다. 최근 대만 시장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펄어비스가 B2C 존에 참여한다. 그라비티, 스마일게이트, BIC, 한국게임산업협회, 경기콘텐츠진흥원, 해피툭은 B2B 존에 참여할 예정이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우 B2B 부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하스스톤'부터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까지! e스포츠 토너먼트





e스포츠 회사 역시 거대한 규모로 참여한다. 트위치, 사이버 게임 아레나, ROG, MSI 게이밍 등이 참여한다. 게다가, 타이페이 게임쇼 역사상 처음으로 엔비디아가 전시에 참여하며, 50여 차례의 e스포츠 토너먼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하스스톤', '오버워치', '콜 오브 듀티 : 블랙옵스' 등으로 대회를 펼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배틀그라운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역시 별도의 게이밍 스테이지를 제공한다.



■ 인디만을 위한 행사, 인디게임 페스타 & 인디 하우스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한 행사인 인디게임 페스타(B to B)와 인디 하우스(B to C)가 예년에 비해 한층 커진 규모로 찾아올 예정이다. 22개국에서 200여 곳이 넘는 인디 게임 팀이 올해 타이페이 게임쇼에 참여한다. 아울러 전체의 60%가량은 일본, 한국, 홍콩, 미국 등 해외 참가사들로 구성되어있다.

인디게임 어워드에는 17개국의 115개 타이틀이 출전한다. 심사위원들은 대만 게임 미디어, 퍼블리셔, 개발사에서 엄선된 인원들로 '베스트 나레이션', '베스트 비쥬얼 아트', '베스트 오디오' 총 8개 부문의 평가 및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식은 TWTC 3홀 인디살롱에서 24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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