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복귀자들을 노린 업데이트만으로도 순위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한 주였습니다. 1월 18일부터 시작된 '디아블로3'의 새로운 시즌은 지표 대부분에 영향을 미치며 13계단 순위 상승이라는 결과물을 남겼습니다. 이용률은 물론, 검색어 순위 등에서 모두 수치가 증가했습니다. 이번으로 열 여섯 번째를 맞이한 시즌은 역대급으로 파격적이란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죠.
이번 시즌은 꽤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주면서 사용률과 검색어 순위 등에서 실질적인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매번 새 시즌마다 순위 상승은 있었지만, 이번은 꽤 극명한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반대로, 디아블로3의 순위가 상승하면서 다른 게임들은 순위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위권에 자리한 게임들은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15위 이하 게임들은 상승에 따른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 이번 시즌 컨셉은 '권위' - 세트 효과도 함께 증가
디아블로3, 이번 시즌의 테마는 '권위'입니다. 그리고 테마에 맞춰서 세트 효과를 받는 데 필요한 아이템 개수를 감소시키는 '왕실권위의 반지' 효과를 모든 플레이어에게 적용했습니다. 시즌 캐릭터에 모두 적용되므로 이제 굳이 반지를 구하거나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의 필수적으로 착용하던 아이템이 기본 효과로 편입되면서, 게임 플레이 방식엔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세트 효과를 더 받기 쉬워진데다, 아이템이든 효과든 장착할 수 있는 칸이 비게 되었으니 당연한 이야기죠. 게다가 세트 효과의 계수를 무지막지한 수준으로 상승시켰습니다. 이쯤 되면 꼭 세트 아이템을 써서 게임을 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패치노트를 보면, 모든 세트 효과의 수치가 무지막지한 수준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만용사 황야세트의 6세트 효과는 3,000%에서 10,000%로. 성전사 빛의 구도자 6세트 효과는 2,000%에서 12,000%로 상승했습니다. 수도사 진격타 공격력을 올려주는 일천폭풍의 의복은 진격타 대미지가 13,000%에서 60,000%로 증가했습니다. 말 그대로 상상할 수 없는 수치로 증가해 버렸죠.
이외에도 게임의 편의성도 한층 더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인벤토리 공간을 차지하던 전설 물약이 인벤토리를 차지하지 않는 형태로 바뀌었고, 원시 고대 전설에 대한 조정도 이루어졌습니다. 원시 전설 아이템은 이제 눈에 띄도록 붉은색으로 표시되고 지도에도 별도의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이를 통해 원시 전설 아이템의 획득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바뀐 셈입니다.
역대급 대미지와 역대급 기본 효과로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을 둔 이번 시즌. 디아블로3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앞으로 수치의 변화에 주목하면 될 것 같습니다.
■ 파이널판타지14 - '에우레카: 파고스', '몬헌: 월드 콜라보' 등
신규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되면서, 소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한 '파이널판타지14'도 주목할 만합니다. 파이널판타지14 국내 서버에는 오는 22일, 새로운 외전 퀘스트 '금단의 땅: 파고스편'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해당 업데이트 이후 기존 20까지 육성할 수 있었던 엘리멘탈 레벨은 최대 35로 상승합니다.
새로운 대인원 탐사임무를 선보이며, 행운토끼의 임무를 통해 필드에 있는 보물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과 탈것, 제작법 등이 추가되어 게임 콘텐츠를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는 국내 유저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서버에서 먼저 선보였던 '몬스터 헌터: 월드'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 리오레우스가 국내 서버에도 자리합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게임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직접 전달하는 행사, '제34회 레터라이브'를 진행합니다. 제34회 레터라이브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신청을 모집했으며, 오는 1월 26일 액토즈 아레나에서 진행됩니다. 해당 행사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게임과 관련한 Q&A를 직접 묻고, 답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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