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판호, 텐센트와 넷이즈는 '감감무소식'

금일(22일), 중국 내 판호의 발급을 담당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3종의 게임 판호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판호 규제가 풀린 뒤 3번째 공개되는 명단으로, 중국 내 대표적인 게임사인 텐센트와 넷이즈는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12월 29일, 처음 공개된 판호는 총 80종으로 모바일 게임 67종, 온라인 게임 6종, 웹 게임 6종, 콘솔 게임 1종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이후 1월 9일에는 추가로 84종이 공개됐으며, 모바일 게임 82종, 웹 게임 1종, 온라인 게임 1종이 포함됐다.

금일 공개된 3번째 명단 역시 총 93종의 게임 중 모바일 게임이 89종을 차지했으며, 웹 게임은 3종, 온라인 게임은 1종에 그쳤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257종의 게임의 판호가 나왔으며, 모바일 게임 238종, 웹 게임 10종, 온라인 게임 8종, 콘솔 게임 1종으로 모바일 플랫폼이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스네일 게임즈, 37 인터랙티브 등 중국 내 유명 개발사 역시 일부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대부분은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게임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