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RPG다! 스팀월드 시리즈 최신작 '스팀월드 퀘스트' 공개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스웨덴의 인디 개발사 '이미지 앤 폼'은 23일 오후 11시 진행된 '닌텐도 인디 하이라이트'를 통해 자사의 신작 '스팀월드 퀘스트(SteamWorld Quest)'를 최초로 공개했다.

스팀월드 퀘스트는 이미지 앤 폼이 그간 선보인 스팀월드 시리즈의 외전격 작품이다. 이미지 앤 폼은 2013년 '스팀월드 디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게임은 뛰어난 레벨 디자인과 독특한 세계관, 아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7년 후속작인 '스팀월드 디그2'에서는 전작보다 발전한 시스템, 레벨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을 구현하여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그간 이미지 앤 폼은 자사를 대표하는 '스팀월드 디그' 시리즈와 같은 액션 어드벤처 외에도 '스팀월드'의 캐릭터를 사용한 턴제 전략 '스팀월드 헤이스트' 또한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서 세계관과 캐릭터를 확장하는 전략을 취했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들의 캐릭터를 활용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팀월드 퀘스트' 또한 세계관 확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스팀월드라는 정체성은 계승하지만, 장르까지 달라진 작품이다. 게임의 장르는 RPG로, 덱을 구축하고 모험을 떠나는 과정에 집중한다. 플레이어는 100종이 넘는 카드를 수집하여 전투를 진행하며, 다양한 적과 맞서 싸워야만 한다.

스팀펑크 풍의 로봇 캐릭터가 주인공이지만, 배경은 판타지에 맞춰 제작됐다. 게임 내에는 슬라임, 드래곤 등 판타지의 몬스터들이 등장하고 부드러운 애니메이션과 세밀한 배경 그래픽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다양한 도전을 보여준 이미지 앤 폼의 신작, '스팀월드 퀘스트'는 올해 연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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