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개발 인력 충원하는 블리자드, '2019년엔 대작 없어'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18개 |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신작을 위한 속도를 올린다. 다만 팬들이 기대하는 '디아블로4'는 빨라야 2020년에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진행된 액티비전 블리자드 최고운영책임자(COO) 코디 존슨은 당일 진행된 분기별 어닝콜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총 개발 인력을 20%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이날 비개발 및 행정 부분에서 전체 회사 인력의 8%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개발 인력을 줄여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개발 투자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디 존슨 COO는 "2019년 동안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오버워치,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디아블로의 인력을 20% 증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디아블로에 대해서는 '디아블로4'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디아블로의 개발 인력은 진행 중인 몇 가지 주요 프로젝트와 '디아블로 이모탈'의 글로벌 출시에 따라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블리자드는 넷이즈와 합작해 개발하는 모바일 타이틀 '디아블로 이모탈' 외에도 PC 게임 전문 인력 충원을 충원했다. 이를 통해 '디아블로2' 리마스터와 디아블로 후속작 개발 등 다양한 추측이 오간 바 있다.

하지만 2019년에는 디아블로의 신작 타이틀은 '디아블로 이모탈' 하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디 존슨 COO는 블리자드에 대해 "2018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했지만, 2019년에는 메이저 타이틀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금융 실적 약화를 보고했다.

코디 존슨 COO는 여러 상황으로 블리자드의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칠 것을 발표했다. 더불어 개발 인력 충원과 다양한 프로젝트 등으로 블리자드의 PC, 콘솔, 모바일 콘텐츠의 파이프라인의 풍부해지고 제공속도도 가속화 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단,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19년 '콜 오브 듀티' 신작을 예고하며 블리자드 외에 액티비전과 킹의 메이저 타이틀 출시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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