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한국어 음성 빠지고 자막 한국어화로 변경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83개 |



아쉽게도 미래 디스토피아 세계 용병 V의 목소리를 우리말로 들을 수 없게 됐다. CD프로젝트레드(CDPR)가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어화 지원 범위를 자막 한국어화로 변경했음을 발표했다.

CDPR의 서윤수 PD는 금일(14일) '사이버펑크 2077'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음성 및 자막 한국어화 계획을 자막 한국어화로 변경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서윤수 PD는 사이버 펑크 세계관의 느낌과 분위기, 그리고 게임의 규모에 어울리는 최고의 연기력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며 게임은 대사에 전해지는 감정 표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자막 한국어화 변경 결정 이유로 현재, 내적 외적인 필요 자원이 이러한 기준을 맞추기 어려움을 댔다.

위쳐 시리즈 개발사로 잘 알려진 CDPR은 펜 앤 페이퍼 게임 사이버펑크 2020을 기반으로 한 디스토피아 사이버 펑크 액션 RPG '사이버펑크 2077'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E3에서 공개된 시연 플레이는 한층 진화한 오픈 월드 환경과 있을 법한 미래세계의 디테일 및 연출로 호평받은 바 있다. 당시 '사이버펑크 2077'은 음성을 포함한 완벽 한국어화를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CDPR은 ‘미리 약속했던 방안과 달라진 한국어화 지원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위쳐2 유저 한국어화로 열정을 보낸 팬과 한국 커뮤니티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최고 품질의 '사이버펑크 2077' 한국어화를 약속했다.

2013년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사이버펑크 2077'은 PC, PS4, XBOX ONE 기종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상세한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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