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급증한 VR 게임 '에이펙스 컨스트럭트'... 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8개 |



VR 액션 게임 '에이펙스 컨스트럭트'이 단 2주 만에 2018년 한해 성과를 뛰어넘는 높은 게임 판매를 달성했다. 개발진은 '에이펙스 레전드'의 흥행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지난 15일, '에이펙스 컨스트럭트' 개발사 패스트 트레블 게임즈의 커뮤니티 매니저 앤드리어스 줄리어슨은 레딧에 게임의 급격한 흥행과 그 이유를 담은 포스트를 게재했다. 그가 포스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게임의 스팀 페이지를 찾은 방문객은 평소 수치의 4,000%에 달했다. 특히 7일 동안 중국에서만 판매된 게임 카피는 2018년 1년간 판매된 게임 전체 판매량을 웃돌았다.

앤드리어스 줄리어슨 커뮤니티 매니저는 이 같은 성과는 지난 4일 서비스를 시작한 EA의 '에이펙스 레전드'의 출시 후 발생한 일이라고 전했다. '에이펙스 레전드'와 이름이 유사해 착각하고 게임을 구매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많은 이용자가 게임 환불을 원해 환급이 이루어질 것으라 예고했지만, 팬들의 갑작스러운 관심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다만, 부정적인 영향도 없지 않다. 앤드리어스 줄리어슨 커뮤니티 매니저는 자신들의 잘못은 없지만, 유저들이 사기를 당했다고 느끼고 있음을 우려했다. 실례로 중국 바이어들에 의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긍정적'이던 스팀 게임 평가는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밸브 역시 이런 움직임을 눈치채고 스팀 커뮤니티 팀을 통해 조사하고 있지만, 해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에이펙스 컨스트럭트'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미래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VR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히 활과 방패의 조합으로 다양한 적과 상호 작용, 세계관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그래픽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한편, 패스트 트레블 게임즈는 '에이펙스 레전드'에 '에이펙스 컨스트럭트'의 가격인 29.99달러는 충분히 소비할 가치가 있다 느낀다고 이번 현상을 해석했다. 또한, 제대로 된 제목이나 퍼블리셔를 혼동하거나 스팀 이용 횟수가 적은 유저들의 모습을 통해 라이트 게이머까지 '에이펙스 레전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설명할 수 있다.

지난 4일 출시된 EA의 배틀로얄 슈팅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는 출시 3일 만에 유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트위치 최다 시청 게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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