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압도적인 힘의 차이... 그리핀, 젠지e스포츠 손쉽게 요리

경기결과 | 김홍제, 남기백 기자 | 댓글: 33개 |




젠지e스포츠가 어떻게든 그리핀이라는 방패를 뚫어보려 애썼으나, 그리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2세트는 1세트와 달리 그리핀은 이즈리얼, 젠지e스포츠는 카이사를 가져가며 원거리 딜러 구도가 펼쳐졌다. 바텀은 무난히 흘러갔고, 사고는 탑에서 나왔다. 협곡의 전령 앞에서 '로치' 김강희의 제이스가 전사했고, '소드' 최성원의 우르곳과 '타잔' 이승용의 스카너는 탑으로 향해 제이스를 또 잡았다.

협곡의 전령까지 빠르게 탑에 사용한 그리핀은 첫 포탑 파괴에 성공하며 격차 벌리기에 돌입했다. 젠지는 '피넛' 한왕호가 바람의 드래곤도 챙기고, 상대 레드 지역 정글로 진입했으나 건질 것은 별로 없었다. 주도권은 그리핀에게 있는데, 젠지는 과감히 두 번째 드래곤도 먼저 시도했다.

그런데 그리핀의 챔피언들이 다가오자 갈팡질팡했고, '피넛' 한왕호의 신 짜오는 드래곤 둥지 안에 고립되며 가장 먼저 전사했다. 계속 이어진 전투에서 그리핀은 끝까지 젠지를 추격해 에이스까지 띄우며 20분이 되기 전에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젠지e스포츠 팬이라면 잠시 눈을 감아도 좋을 정도로 그리핀은 무자비 그자체였다. 결국 그리핀은 27분 만에 킬 스코어 17:2, 글로벌 골드 1만 7천 차이로 승리하며 1라운드 전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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