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포괄임금제 '폐지' 잠정 합의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9개 |


▲ 넥슨노조 스타팅포인트 배수찬 지회장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가 노조 스타팅포인트(지회장 배수찬)와 협의 끝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스타팅포인트는 지난 20일, 노조의 핵심 요구안인 포괄임금제 폐지, 고용안정, 성과분배, 복지 향상 및 제도 개선 등 모든 조항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넥슨코리아의 포괄임금제는 다음 달 초 투표를 통해 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투표권은 넥슨코리아 조합원이 갖고 있다. 노동자 입장에서 포괄임금제를 유지할 이유는 사실상 없다. 따라서 넥슨코리아의 포괄임금제는 다음 달 초 투표를 통해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안이 통과되면, 내용은 앞으로 2년간 넥슨코리아 조합원과 전 직원에게 적용된다. 스타팅포인트는 넥슨 자회사에도 적용이 되도록 계속 협상을 진행한다.

스타팅포인트 배수찬 지회장은 "그동안 다소 입장의 차이도 있었지만,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은 IT업계 내 다른 회사들과는 구별된 모범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는 앞으로 원만한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넥슨코리아 사측은 잠정 합의이기에 말을 아꼈다.



▲ 그동안 포괄임금제 폐지는 넥슨노조의 최우선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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