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무리하는 플레이는 이제 그만! 항모 시대 구축함이 살아남는 법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14개 |
월드 오브 워쉽에서 항모 리워크 패치의 직격탄을 맞은 함종이라면 역시 구축함을 빼놓을 수 없다. 피탐을 생명으로 살아가던 구축함에게 자유롭게 하늘을 활공하며 위치를 찾아내는 함재기는 구축함들의 활동 범위를 크게 제한시켰다.

실제 패치 직후 항모가 방에 4대 이상 잡히면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본디 역할이었던 적군 탐색과 적 구축함 견제 능력을 거의 잃고, 순양함 옆에 붙어 움직이는 대공포 코스프레를 하고 지내야 하는 굴욕의 시기도 겪었다.

때아닌 구축함 멸종 사태를 맞이하자 워게이밍에서도 함재기가 너무 강력하다는 것을 인지 했는지, 이후 여러 번의 핫픽스로 함재기 자체의 능력이 많이 내려갔고, 대공 피탐지가 다소 상향을 먹으며 최근에는 다시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방에 항모가 등장한다면 여전히 캡 점령이나 선행 정찰에 있어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은 사실이데, 현재 메타에 어울리는 구축함 트리는 과연 무엇일까.




▲ 내가 배를 타는 건지 대공포 조종수가 된 건지 분간이 안 가던 시절.



살아남은 구축함은 유틸리티가 받쳐주는 하이브리드
대공 걱정 없는 두 국가, 미국과 소련이 떠오른다?


■ 일구축 1차 트리 시마카제 - 평가 상승

시마카제는 잘 타는 유저와 못 타는 유저의 운영이 극과 극으로 나뉘기에 '과학선'이라는 불명예마저 떠안고, 과거 항모방에서는 더더욱 몰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현재의 평가는 의외로 나쁘지 않다.

구축 중에서 대공과 내구도가 최약체인데 어떻게 평가가 상승하냐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최근 메타는 끔찍(?)하게도 여러모로 시마카제에 웃어주고 있다.

우선 시마카제는 최강의 어뢰정답게 10티어에서 유일무이한 20km 어뢰를 살포할 수 있다. 이 말인즉슨 다른 구축함 트리는 함재기 견제에 어뢰조차 살포하지 못하고 아군 순양함 근처에 묶여있는데, 시마카제는 안전하게 아군 순양함 근처에 머물면서 꾸준히 딜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캡 점령을 선뜻 하지 못하는 건 모든 구축함이 공통인데, 시마카제처럼 어뢰라도 꾸준히 날려줘야 하지 않겠는가. 멀리서 어뢰질만 하느라 시야를 못 봐준다는 단점도 함재기 시야로 어느 정도 충당되기에 어뢰만 잘 쏴줘도 어설픈 구축함들보다 팀 기여도가 더 높다.




▲ 20km 초장거리 어뢰를 보유한 시마카제라면 함재기 활동 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



두 번째는 위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더이상 함재기들 시야로 어뢰를 발견할 수 없다는 점이다. 과거 함재기가 캡 근처를 순찰하며 어뢰를 발견하는 것은 기본 소양이었고, 수상함들 역시 소나가 꺼진 공백을 함재기 시야로 메꾸며 어뢰를 피했지만, 더이상 그런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세 번째로 수상함들이 항모를 배제하고 대부분 소나 소모품을 들고 다녔는데, 이제는 대공 방어 사격을 위해 소나 소모품을 포기하는 추세라는 것 역시 시마카제의 강력한 어뢰에 힘이 실린다.

네 번째는 레이더 쉽들의 존재에 더는 벌벌 떨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모습이 드러나기까지 지연 딜레이가 생기도록 바뀐 레이더 패치도 패치지만, 함재기들이 알아서 레이더쉽의 위치를 찾아주니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편해졌고, 추가로 함재기들 때문에 레이더쉽이 시마카제에만 정신을 팔고 있을 여유도 없어져 예전보다 상대하기 편해졌다.

추가로 그동안 시마카제를 맛집처럼 여겨왔던 하루구모, 데어링 등 천적들이 더이상 마음 편하게 잡으러 오질 못한다. 시마카제 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함재기와 레이더쉽의 견제를 동시에 뚫어내야 한다. 이렇듯 유저들의 인식과 달리 시마카제는 항모 리워크 이후 예상외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배다.




▲ 어이어이 오그네보이! 날 잡으려면 함재기 라인을 뚫고 와라!




■ 일구축 2차 트리 하루구모 - 평가 하락

수치상 구축함 중 발군의 방공력을 가지고 있어 항모 리워크 후에도 활약할 여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정작 리워크 이후로 평가가 하락한 배다.

하루구모가 하락한 것은 역시 다른 것보다 항모의 존재가 크다. 표기상으로는 대공 수치가 구축 중 최강이지만 실제로는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이 없기 때문에 고티어 함재기를 만나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야 하는 입장이다.

추가로 큰 덩치와 구축함 하위권의 느린 속력, 빈약한 선회력은 함재기의 공격으로부터 너무나도 불리하다. 대공 피탐지가 4.2km로 하바롭스크마저 능가하는 구축함 최악의 피탐지라는 것도 감점 요소다.




▲ 대공 피탐지가 하바롭스크보다 나쁘다고? 실환가?



즉, 항모 유저가 조금이라도 센스가 있으면 하루구모를 쫓아내는 것은 일도 아니며, 그만큼 하루구모는 캡전 싸움은 물론 전반적인 활동 범위가 줄어든다.

결국 남은 선택지는 아군 순양함 라인 근처에서 같이 포격을 하거나 연막을 깔면서 라인을 유지하는 것인데, 이러면 정체성이 순양함인지 구축함인지 모호하다. 더군다나 연막이 빠지면 다시 쿨타임이 돌아올 때까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정리하자면 예전처럼 적 구축함을 습격하여 끊어버리거나, 상대의 포각에서 벗어난 곳에서 프리딜을 넣는 구도를 만들기 어려워졌다. 아군과 떨어져서 혼자 남는 순간 언제라도 함재기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며, 예전처럼 깡패 같은 화력으로 우악스럽게 밀어붙이던 시절은 잊자.




▲ 대공 수치가 높다 한들 구축함 수준에서의 이야기지 항모가 째려보면 아무것도 못 한다




■ 미구축 기어링 - 평가 상승

기어링은 항모 리워크 이전에 경쟁자들에 비해 포텐셜이 애매하다가 평가가 반전된 케이스다. 특히 미구축 특유의 긴 연막과 대공 사격 및 피탐지 + 시마카제 못지않은 초장거리 어뢰 살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피탐지는 전설 이큅 기준 5.6km로 10티어 구축함 중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대공은 소모품 사용 시 충분히 적 함재기의 견제를 받아낼 수준은 마련된다.

유일한 단점으로는 2%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포격전이지만, 캡 근처에 함재기가 있다면 굳이 먼저 나서서 싸울 필요 없다. 적절히 아군 라인에 연막을 깔아주고 캡 근처에서 함재기가 날아오는 것을 막아내며, 반대로 아군 함재기 시야를 이용해 적 구축함의 체력이 어느 정도 깎이거나 견제가 이루어진 뒤, 진입하면 충분하다.

아군 항모 입장에서도 선봉에서 적 함재기의 진로 방향을 미리 잡아주고, 견제까지 충실히 수행하는 기어링이 반가울 수밖에 없기에 적 구축함 견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줄 것이다.




▲ 연막 시팅으로 아군 순양함과 전함 진입각을 예쁘게 잡아주면 알아서 모인다




▲ 연막속에서 아군이 일방적으로 적을 공격하는 모습




■ 독구축 Z-52 - 평가 유지

Z-52는 굳이 평가하자면 큰 변화는 없다. 나빠진 점으로는 모든 구축함과 같이 함재기로 인해 활동 범위가 제한된 점일 테고, 좋아진 점으로는 상대적으로 레이더 소모품의 변화로 소나 소모품이 이익을 봤다는 점이다.

장거리 대공포 성능은 구축함 중에서도 탑급이지만 이걸로 10티어 함재기에 반항하기란 무리가 있다. 다행히 Z-52 자체가 하루구모나 하바롭스크처럼 움직임 자체가 막장인 함선은 아니기에 몸을 잘 비틀면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자.

캡 근처에서의 난투도 자신이 연막이 빠져있다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예전처럼 섬을 끼고 소나를 사용하려 해도 머리 위에는 함재기가 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캡으로 밀고 들어갈 수 없다. 아군 순양 라인에서 어뢰만 쏘자니 사거리 10.5km와 독구축 특유의 낮은 대미지로는 부족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래도 소나와 연막이 있을 경우 캡 근처를 접근 불가 상태로 만들어 버릴 수 있고, 상대 구축함이나 어뢰 견제에 있어서는 쫓아갈 자가 없으니 독구축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 극대공 세팅을 해봤지만 맞을건 다 맞더라




■ 소련 1차 트리 하바롭스크 - 평가 하락

하바롭스크 입장에서도 항모방은 달갑지 않다. 대공포 성능이 그로조보이마냥 믿음직한 것도 아니고, 속력이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함재기만큼은 아니기에 피할 수 없다. 큰 덩치와 특유의 중순양급의 저열한 선회력도 함재기와의 교전에서 최악의 단점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제한됨에 있어 다른 구축함보다 피해가 더 크다. 보통 하바롭스크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장애물이 없는 넓은 공해에서 마음껏 속도를 내며 사각을 찌르는 포격전을 펼치게 된다.

이런 플레이는 상대 순양이나 전함 라인의 포 반대 방향에서 어그로를 분산하며 일종의 흔들기를 하여 진형을 붕괴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함재기가 따라붙는다면 이런 교란성 플레이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

그렇다고 아군 라인에 같이 붙어있자니 하바롭스크의 포텐셜이 많이 줄어들고, 캡전은 예전부터 하바롭스크에게 무리였다.

다른 구축함이라면 피탐지를 이용해 적 함재기의 눈을 속일 수라도 있지만 이 녀석의 덩치로는 도저히 무리다. 설사 포를 잠그고 피탐지를 지우는게 가능할지라도 포를 쏘지 않고 몸을 사리는 시점에서 이미 소구축으로서의 존재감은 옅어진다. 여러모로 항모 리워크 이후 고달프게 살아가는 배로 평소에도 잘 안 보였지만 최근에는 더더욱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




▲ 자, 시뮬레이션을 돌려봅시다! 이 조타로 함재기 피할 수 있겠습니까?




■ 소련 2차 트리 그로조보이 - 평가 상승

클랜전이나 'King of the Sea' 대회에서 이미 그 위용을 드러낸 바 있는 그로조보이는 항모 리워크 이후 시대에 선택받은 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련의 기어링이라 불릴 만큼 연막 + 대공 방어 사격 + 엔진 가속기 + 군함 수리반이라는 정신 나간 유틸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공 수치 역시 구축함 중 최강을 자랑한다.

특히 구축함의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은 발동 시 대공 수치가 일반적인 100%가 아닌 +200%가 상승하는데, 극대공 세팅을 하면 순양함도 능가하는 화끈한 방공력을 보여준다. 더 무서운 이유는 대공 피탐지가 3.4km라는 것을 이용하여 대공포를 잠그고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함재기 입장에서 지근 거리에서 대공 방어를 킨 그로조보이와 마주치면 악몽이 따로 없을 지경으로 최근 순양함들이 이러한 낚시성 플레이가 패치로 막혔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어찌어찌 함재기로 견제한다고 해도 자체적으로 회복 수단이 있기 때문에 딜교환이 성립하기 어렵다. 항모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피하고 싶은 흉악한 상대다.

기어링과 비교하자면 뇌격 능력을 깎은 대신에 수리반과 엔진 가속기로 안정성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유저의 숙련도가 요구되지만 현재 메타에서 최강의 구축함이라 불려도 무방할 함선이다.




▲ 최강 유틸의 주인공! 환상적인 소모품 라인업을 자랑하는 그로조보이




▲ 이런 패기 넘치는 포지션을 잡는 것도 그로조기에 가능한 것이다




■ 범아시아 트리 웨양 - 평가 하락

연막과 주포 연사력 등 역대급 하향 패치를 얻어맞고 관짝에 들어간 범아시아 트리는 항모 리워크 이후에도 변화없이 바닥을 치고 있다.

중간에 레이더 소모품 변경으로 레이더 지속시간이 5초 늘어나는 버프를 받았으나 7.5km의 범위로는 누구 코에 붙여야 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

차라리 예전처럼 구축함 간의 조우로 발생하는 교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항재기로 인해 구축함들의 움직임이 더욱 조심스러워졌기에 레이더 낚시를 하려고 해도 자신만 함재기에 스팟 당한 채 쓸쓸하게 죽을 확률이 높다.

행복회로를 돌려가며 함재기 시야와 자신의 레이더를 이용한 협동 플레이를 꿈꿀만하지만 정작 웨양 자체가 상대 함재기에 대한 저항력이 아무것도 없다.

현재로선 기어링이나 혹은 데어링의 완벽한 하위 호환 함선이기에 획기적인 버프를 받고 다시 살아나지 않는 이상 현재는 육성을 추천하지 않는 트리다.




▲ OP함선에서 관짝행이 된 후 아직도 동아줄 하나 붙집지 못한 고인 신세다




■ 영국 트리 데어링 - 평가 하락

데어링은 하루구모와 비슷한 이유로 평가가 떨어졌다. 대구축전은 강력하고 특정 상황에서 적 전함이나 순양을 저지시키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함재기에 대한 내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하루구모보다 나은 점이라면 기동력 부분이 뛰어나고 소나를 사용하여 함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굳이 비교한다면 움직이는 대공포와 움직이는 어뢰탐지견의 차이라 할 수 있다. 고티어 군함 수리반을 가지고 있는 것은 덤이다.

또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연막으로 위험하다 싶으면 연막을 깔고 숨는 선택지를 택해도 된다는 것이다. 연막 한 번이 생사를 오고가는 하루구모에 비해 좀 더 안정성이 높은 편.

그러나 대공 수치 자체는 시마카제와 마찬가지로 하위권에 속하기에 함재기가 날아다니는 캡 근처로 가는 것은 자살 행위라는 것을 알아두자.

특히 데어링 특성상 113mm 주포 때문에 특수신관 스킬이 강제된다는 점도 난감한 부분이다. 하루구모나 하바롭스크가 정 안되면 탄정 확장 스킬을 찍고 아군과 함께 싸운다는 선택지라도 있지만, 데어링은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어떻게든 팀에 기여를 하고 싶다면 소나를 키고 전진하며 리스크를 떠안은 채 플레이해야 한다.

설령 운 좋게 자신이 있는 라인으로 함재기가 없어 캡 교전을 시작한다 해도 어느새 함재기가 날아오고 있을지 모르니, 지원 가능한 아군과의 거리를 유지하자.




▲ 과거처럼 대구축전과 대함전 모두 가능한 올라운더 자리에서 내려왔다




▲ 그러고보니 요새 구축들이 아웃사이드가 아닌 인사이드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




참을성을 좀 더 기른 구축만이 살아남는다
아군의 활용과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유저들이 내린 평가를 종합하면 항모 리워크 이후 플레이 스타일이 유지되었는가 아닌가가 핵심이다. 기어링과 그로조보이의 경우 함재기 영향을 막강한 대공 능력으로 뚫어냈기에 플레이 스타일이 유지된 셈이고, 시마카제는 장거리 어뢰로 여전히 어뢰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다만 평가가 하락된 데어링과 하루구모, 하바롭스크는 기존 플레이 스타일을 고수할 수 없기 때문에 난이도가 오른 셈이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결국 구축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가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어차피 함재기가 떠다니면 곤란한 것은 적이나 아군이나 같다. 그렇다면 누가 더 함재기의 눈을 피해 팀에 기여할 수 있는가의 싸움이 되며, 아군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운명이 갈릴 것이다.




▲ 항모가 초반 캡 점령이 올라가는 곳을 먼저 노리는건 명백하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두 가지만 명심하자.

첫 번째 아군과의 거리를 유지할 것. 두 번째는 라인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초반 3~4분 동안 어떻게든 상대 함재기와 구축함의 눈을 속이는 것.

홀로 함대에서 떨어지면 함종 불문하고 죽어 나가는 항모방에서 거리 유지는 당연한 부분이며, 두 번째가 핵심인데 라인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항모 유저도 단순히 구축만 찾아다니면서 함재기를 운영할 수 없다. 4분이 지나가는데도 함재기가 나를 찾아다니는 것 같다면 더 오래 숨어서 아군 항모 혼자 열일 할 수 있게 만들면 그만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항모가 시선 주면 사려야하는 것은 변하지 않고, 구축이라는 함종 자체가 예전에 비해 운영 난이도가 오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 항모도 하향을 많이 겪어 이전처럼 구축함이 뭘 해야 할지 감조차 안오는 끔찍한 레벨은 아니다. 초반 템포가 반 박자에서 한 박자 느려졌다고 생각하며, 느긋하게 운영하는 법을 습득하면 길은 열릴 것이다. 항모방은 참아서 살아남는 자가 결국 이기는 것이 구축 싸움이다.




▲ 초반에 3분이라도 좋으니 조금만 더 참을성을 기른다는 느낌으로 운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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