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워싱턴 저스티스, 혈전 끝에 플로리다 잡고 전패 탈출...유종의 미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7개 |



18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다섯째 주 2일 차 2경기, 워싱턴 저스티스와 플로리다 메이헴의 대결에서 워싱턴 저스티스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 저스티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서 전패에서 탈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네팔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거점을 선점한 워싱턴 저스티스가 전투에서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며 점령 포인트를 절반 이상 올렸다. 하지만, 상대를 밀어내며 거점을 빼앗아온 플로리다 메이헴이 굳히기에 성공했다. 2라운드 제단은 '산삼' 디바의 하드 캐리였다. 경기가 끝날 뻔한 상황에 자폭 2킬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결국 뚝심을 보여준 워싱턴 저스티스가 3라운드마저 역전승을 거두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할리우드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워싱턴 저스티스는 3탱 3힐, 수비의 플로리다 메이헴은 'BQB'에게 솜브라를 쥐어줬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연달아 전투를 승리하며 시간을 꽤 끌었다. 이때, '기도'의 젠야타가 솜브라를 잘라낸 덕분에 워싱턴 저스티스는 가까스로 화물 운송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추가시간 혈전 끝에 2점까지 확보했다. 워싱턴 저스티스의 수비턴. 체크 포인트 코 앞에서 끈질기게 버틴 워싱턴 저스티스가 단 0.2m 차이로 수비해내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 갔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진행된 3세트. 선공 워싱턴 저스티스가 엄청난 공격력으로 5분 49초를 남겨두고 B거점까지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플로리다 메이헴 입장에서는 앞라인이 계속 먼저 잘렸던 게 뼈아팠다. 공수가 전환됐다. 추가시간 끝에 A거점을 뚫어낸 플로리다 메이헴이 B거점은 한결 수월하게 가져가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주어진 시간 차이가 두 배 이상이라 플로리다 메이헴의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플로리다 메이헴은 B거점은 단숨에 밀어낸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빠르게 2점을 추가하며 희망을 봤다. 반면, 워싱턴 저스티스는 가까스로 4점을 만들어내며 역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연장의 연장, 이번에는 이변이 없었다.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플로리다 메이헴이 A거점을 밟는데 성공하며 3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 전장은 도라도였다. 플로리다 메이헴이 EMP 타이밍마다 전투를 승리하며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었다. 워싱턴 저스티스도 좌우로 나뉘어 밀고 들어가는 좋은 전술로 1거점을 통과했고, 기세를 몰아 3점 동점을 만들었다. 시간적으로는 워싱턴 저스티스가 유리한 상황. 그럼에도 플로리다 메이헴이 1분만에 2점을 추가하는 저력을 보였고, 수비에 성공하며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승부를 가를 5세트는 일리오스에서 진행됐다. 거점을 먼저 가져간 쪽은 워싱턴 저스티스였지만, 흐름은 플로리다 메이헴이 탔다. 전투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며 점령 포인트를 쭉쭉 올렸다. '기도'의 젠야타까지 잘리며 반격의 힘이 꺾였고, 플로리다 메이헴이 1라운드를 선취했다. 반대로 2라운드는 워싱턴 저스티스가 100:0으로 완승했다. 윈스턴 3탱 3힐, 동조합으로 꽝 붙은 마지막 3라운드. '스원'의 윈스턴을 잡아내며 유리하게 시작한 워싱턴 저스티스가 그대로 승기를 굳히며 3: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다섯째 주 2일 차 2경기 결과

1경기 워싱턴 저스티스 3 vs 2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네팔
2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할리우드
3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패 vs 승 플로리다 메이헴 - 도라도
5세트 워싱턴 저스티스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일리오스

이미지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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