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게임 거인들이 쏘아올린 큰 공

기획기사 | 이두현 기자 |



인벤이 매주 기업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업계동향 코너를 연재합니다. 업계동향은 예정된 행사와 지난주 공시, 게임사 사회공헌 활동과 상표권 등록 현황, 해외 게임 이슈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게임업계 주요 이슈




◎ 게임업계에 변화를 일으킨 주요 발표들
지난주 'GDC 2019'부터 애플 '쇼 타임'까지 게임업계에 변화를 가져다줄 발표들이 연달아 나왔다. 각 행사에서 나왔던 주요 키워드를 정리했다.

- 유니티는 시스템을 손쉽게 만들어주는 '게임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 스토어 제작, 뽑기, 재화 설정과 같은 시스템을 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게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적용된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도 있다. 게임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킹덤스 오브 헥파이어'를 개발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스테만 설리번 디렉터는 "43,200분이 들어갔던 작업을 이제는 60분만 투자하면 완성할 수 있더라"라고 설명하며, "이제 개발자는 더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데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 에픽게임즈는 자사의 크로스 플레이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미 에픽은 PC, 모바일, 닌텐도 스위치, PS4, 엑스박스 유저 모두 한 서버에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 있다. 에픽은 이 기술을 담은 SDK를 무료로 배포한다. 먼저 윈도우, 맥, 리눅스를 지원하고 추후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 엑스박스, 모바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픽은 "노하우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게임사가 서비스를 확장하고 더 큰 성공을 거두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 구글은 차세대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를 선보였다. 스태디아는 기존 콘솔 시스템과 다르게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구동하는 서비스다. 구글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고 스태디아를 설명했다. 구글은 4K, 60fps, HDR, 서라운드 사운드를 목표로 한다. 또한, 스태디아를 위한 컨트롤러가 생산된다. 컨트롤러는 게이머의 플레이를 유튜브나 다른 채널에 공유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스'를 지원한다.

- 애플은 광고 없이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애플 아케이드'를 발표했다. 구독한다면, 넷플릭스처럼 모든 유료 게임을 광고와 추가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 플랫폼 제한 없이 게임을 이어갈 수도 있다. '애플 아케이드'는 올해 가을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선보일 예정이지만, 가격 정책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개발자는 관련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알 수 있다.

- 밸브는 본격적으로 'PC 카페'를 준비한다. 현재 스팀은 게임사가 개인에게 판매하는 구조다. PC 카페는 게임사가 PC방용 판매 패키지를 팔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게임사는 별다른 작업 없이 버튼 하나로 판매 방법을 설정할 수 있다. 지난 GDC에서 밸브는 1회 사용, 월 구독, 무료 등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유럽의회에서 유럽 저작권법 개정안이 가결되면서 '13조'도 통과됐다. 13조는 구글이나 페이스북같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는 회사에게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가 무단 배포되지 않도록 '필터'를 설치하도록 한다. 최근 대세인 게임 스트리머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로 스트리머가 유튜브에 게임 관련 방송을 할 경우, 스트리머나 구글이 게임사에 라이선스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아직 관련 법에 대한 판례도 없어서 얼마큼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다.



■ 이번 주 게임 행사

시작해요 언리얼 2019 - 3월 30일, 코엑스 아셈볼룸 201-203호




◎ 시작해요 언리얼 2019
- '시작해요 언리얼'은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주최하는 언리얼 엔진 초보 개발자를 위한 세미나다. 기본적인 엔진 구성부터 블루프린트, UMG 등 주요 기능, 최적화와 패키징까지 핵심 내용이 다뤄진다.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언리얼 엔진 단축키가 새겨진 데스크매트가 주어진다. 단, 사전등록으로 전 좌석이 매진되는 경우 현장등록은 불가능하다.



■ 주요 게임 소식




◎ 2D, 도트, 캐주얼 '삼국대난투' 27일 선봬
- '삼국대난투'는 도트 디자인 그래픽과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캐주얼 RPG다. 쉬운 게임성과 더불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60명의 장수가 등장하며, 총 280여 개의 스테이지를 갖춘 시나리오 모드, PVP 모드, 관문대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시나리오 모드는 황건적의 난, 칠종칠금, 수적토벌 등 정사와 연의에서 보던 이야기가 담겨있다.

- '리니지 리마스터' 패치가 27일 모든 서버에 적용됐다. 이번 패치로 그래픽과 UI 개선, 자동사냥, 모바일 모니터링 기능, 신규 클래스 '검사', 월드 공성전이 추가됐다. 특히 모바일 모니터링 앱 '예티'는 단순히 자동 사냥을 보는 것을 넘어서 캐릭터 이동과 창고 보관, 채팅 등 간단한 조작도 가능하다.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가 28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사이게임즈 기무라 유이토 PD가 개발한 이 게임은 50명 이상의 매력적인 미소녀와 길드를 만들어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또한, 고품질 애니메이션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방대한 즐길 거리가 특징이다. 게임의 사전 예약 이벤트와 세부 정보는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닌텐도 스위치용 '디아블로3 이터널 콜렉션' 한국어판이 오는 4월 2일 정식 발매된다. 이번 유통은 블리자드 코리아가 아닌, 숙박업체 '레이나컴퍼니'가 한다. 레이나컴퍼니 측은 "게임이 정식 발매되지 않아 국내 게이머들이 피로를 호소한다"며 "원래 게임 유통업을 한 경험을 살려 정식 심의를 받고 발매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현재 게임은 위메프에서 59,800원에 예약 판매 중이다.



■ 게임사 IR & 채용공고






◎ SNK, 5월 코스닥 상장 예정... 공모희망가 약 4만 원
- SNK가 오늘 5월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SNK는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SNK는 지난 12월 코스닥 상장을 예고했지만, 말 공모기업 집중 및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이유로 상장을 연기했다.

SNK의 공모희망가는 30,800원~40,4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1,294억 원~1,697억 원이다. 4월 17일~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3일~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다.

◎ '데스티니 차일드' 시프트업, 프로젝트 EVE 개발자 모집
- 시프트업이 '프로젝트 EVE'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시나리오 기획자, 3D 캐릭터 및 배경 모델러 등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요강에 따르면, 게임은 '블레이드 앤 소울' 스타일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SF 장르로 보인다. 또한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콘솔 게임일 가능성이 높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가오는 4월 4일 시프트업 신작 발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크래프톤, 플랫폼&장르 가리지 않고 전 직군 채용 중
- 크래프톤(과거 블루홀)이 다양한 플랫폼, 장르의 인재를 찾고 있다. 플랫폼은 PC, 모바일, 콘솔이며 장르 역시 MMORPG, SNG, 글로벌 타겟 3D 캐주얼 게임 등이다. 과거 블루홀 때 공개했던 'A:IR'의 크리처 3D 아티스트도 채용하고 있다. 크래프톤 채용공고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사 주주총회, 현재까지 모두 "원안대로 승인"
- 지난 22일부터 게임사 주주총회가 진행됐다. 주총을 마무리한 컴투스, 웹젠, 게임빌, 넥슨지티, 넷게임즈는 예정된 의안 모두를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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