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박스님이 날 판도라로 이끄실거야! '보더랜드3' 공개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12개 |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PAX EAST를 기념하여, 신작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자사의 대표 IP인 보더랜드 시리즈의 최신작 '보더랜드3'를 공개했다.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신작, '보더랜드3'의 첫 번째 트레일러는 그간의 기다림에 응답하듯 발전한 그래픽과 연출을 보여준다. 해당 트레일러에서는 보더랜드3의 메인 악역이 될 캐릭터 2인과, 플레이어블 캐릭터, 전작에서 만날 수 있었던 반가운 NPC들의 모습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타이틀에서도 보더랜드 시리즈의 정체성은 유지됐다. 수많은 총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보더랜드만의 독특한 그래픽이 어우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로봇과 차량 등에 탑승해 전투를 진행하는 장면이 담겨 탈것을 통한 전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밍 게임이었던 시리즈의 본질을 유지하고자 했다. 트레일러에서 '수많은 총기'라고 표현할 만큼, 다양한 장비들을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수많은 빛 기둥을 보여줬듯, 총기 제작사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었던 전통도 이번 보더랜드3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보더랜드3'는 전작인 '보더랜드2' 시점에서 시간이 지난 후일담이 담길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전작의 NPC '타이니 티나'가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보더랜드1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모데카이', '브릭'과 함께 모여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보더랜드1의 플레이어 캐릭터가 후속작에서 NPC로 등장했듯이 보더랜드2의 '마야'가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영상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현재 '보더랜드3'에 대한 세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금일 행사에서 공개된 정보는 영상 하나뿐이며, 출시일과 플랫폼, 게임 콘텐츠 등의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영상의 설명을 통해 오는 4월 4일(한국시각)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라는 공지 만을 남겼다.










신작 외에도 기존작의 그래픽 개선 패치 '보더랜드 리마스터 패치'도 공개됐다. 2015년 PC와 PS4, Xbox One으로 출시된 '보더랜드 핸섬 콜렉션'은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UHD 텍스쳐 팩이 제공된다. 리마스터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래픽 해상도가 개선된다. 이외에도 콘솔 기기에서의 화면분할 4인 협동플레이를 지원한다. UHD팩은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콘솔 버전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다양한 게이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랜디 피치포드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인터렉티브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도 더 재미있는, 플레이어들이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꿈꾼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게임을 만드는 다른 작은 회사들을 도우려 한다"고 방향성을 밝혔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기어박스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의 새로운 DLC를 공개했다. 4월 말 출시되는 '위 해피 퓨'의 DLC는 물론, 블렛스톰 듀크 오브 스위치 에디션이 2019년 초여름에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라 알렸다. 또한, '헬로 네이버'와 '파티하드' 등을 유통한 인디 게임 개발사 타이니 빌드 게임즈의 신작을 스팀으로 출시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인디 개발사들의 게임을 기어박스가 유통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로니어를 개발한 시스템 에라 소프트웍스(System Era Softworks)가 새로이 합류했으며, '리스크 오브 레인'을 개발한 호푸게임즈의 신작 '리스크 오브 레인2'도 기어박스의 퍼블리싱을 통해 시장에 출시됨을 알렸다. 리스크 오브 레인2는 금일(한국시각 29일) 스팀을 통해 바로 얼리엑세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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