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2D 픽셀 그래픽, '패스웨이' 11일 출시

동영상 | 정필권 기자 | 댓글: 1개 |

인디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처클피쉬는 자사가 유통하고 로보탈리티(Robotality)가 개발한 신작 '패스웨이'를 오는 4월 11일 스팀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패스웨이는 독특한 소재와 아트로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 나름 준수한 완성도를 갖춘 게임을 퍼블리싱한 처클피쉬인 만큼, 어느 정도의 보증까지 갖춘 상태다. 플레이어는 1936년 아프리카로 돌아가, 무덤을 도굴하려는 나치에 맞서 유물을 지켜야만 한다.

게임은 2D 픽셀로 구성된 세밀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개발사인 로보탈리티의 전작, 하프웨이(halfway)와 같이 장인 정신이 녹아든 그래픽인 셈이다. NPC는 물론, 플레이어 캐릭터의 세세한 묘사를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명 표현은 2D 픽셀 그래픽으로는 짐작하기 어려운 퀄리티다. 이외에도 세밀한 환경표현과 오브젝트 묘사를 보면, 전작의 출시 이후 패스웨이의 출시까지 왜 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는지를 짐작하게 할 정도다.

또한, 플레이어의 모험은 절차적 생성에 따라 구성된다. 모든 캠페인은 시작할 때 새로운 배치와 이야기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서 플레이어들이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느 정도 로그라이크의 문법을 차용하는 모습이다. 그렇기에 실패는 곧 게임 오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플레이어가 실패하더라도 게임은 종료되지 않는다. 다시 돌아가 실수를 분석하고, 새로운 모험가 팀을 꾸려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콘텐츠에서 플레이어에게 수많은 선택을 제공하는 한편,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자신의 팀을 꾸릴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총 16개의 캐릭터가 제공되며, 각각의 능력 조합으로 시너지를 고민할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갖춘 아이템을 게임 내에 구현하여, 플레이어의 전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D 픽셀 그래픽의 한계를 넘은 '패스웨이'는 북미시각으로 오는 11일 출시되며, 스팀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와 독일어뿐이며, 한국어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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