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짧은 시간에 화력 집중! '연화난무 두 번 사용'하는 자동 무공 세팅은?

게임뉴스 | 이상훈 기자 |
지난 대규모 업데이트로 추가된 암살자를 육성하는 유저가 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암살자의 무공 육성법, 초식 선택에 관한 정보 공유는 유저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방향성이 제시된 상태다.

다만, 자동 전투를 진행할 때, 암살자의 '자동 무공'을 어떻게 편집하고 세팅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자동 무공 세팅법에 관한 질문을 하는 유저들이 생겨나고 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초식처럼 자동 무공 설정도 3개 제공된다. 자동 무공은 캐릭터 29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다. 효율적인 딜 사이클 운용을 위해 홍문 수련장에서 기본 설정, 유저가 선호하는 세팅과 순서를 바꾼 세 가지 설정의 평균 피해량을 비교했다.



▲ 홍문수련장에서 무공을 수련하거나 세팅한 딜 사이클을 연구할 수 있다


실험 1. 기본으로 제공되는 자동 무공 설정
마지막에 필살 자세 전환, 평균 피해량과 딜 사이클 소요 시간 측정

실험에 사용한 암살자 캐릭터는 115레벨 종합 공격력 20,631/종합 방어력 17,312이다. 실험 대상은 홍문 수련장의 수련용 목각인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다만, 수련용 목각인형은 몬스터처럼 움직이지 않고 고정됐기에 후방 공격 보너스 등으로 실전보다 피해량이 조금 더 높게 측정될 수 있다.

실험은 서로 다른 3가지 유형의 자동 무공 설정을 10회 실행한 후 1회 딜 사이클 소요 시간, 평균/초당 피해량, 다음 필살 자세 전환을 위한 '뇌절도'의 남은 쿨 타임을 측정했다. 자동 무공은 별도의 편집이 없다면 기본자세는 '나뭇잎가르기, 그림자연격, 흑뢰각, 지뢰, 은사, 무영보, 독무투척, 연화난무, 그림자베기, 나뭇잎열풍, 거미줄, 암연비각, 뇌절도' 순으로 설정된다. 또한, 필살 자세는 '투지발산, 독풍지대, 진천뢰, 무영살'로 설정된다.

1번 설정의 특징은 기본자세의 모든 무공을 사용한 후 필살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1번 설정의 딜 사이클 한 바퀴 평균은 약 40초다. 총 10회를 기준으로 평균 피해량은 약 79만이며 한 사이클 기준 초당 19,800 정도의 피해를 주었다. 딜 사이클이 다른 설정보다 짧지만, 필살 자세를 마지막에 사용하므로 기본자세로 전환했을 때 뇌절도의 남은 쿨 타임은 약 43초 정도다.



▲ 실험에 사용된 암살자 캐릭터의 능력치



▲ 29레벨에 자동으로 설정되는 기본자세 자동 무공



▲ 필살 자세의 기본 설정



▲ 10회 기준 1번 설정의 평균/초당 피해량 (1사이클당 40초)


실험 2. 평균 피해량이 가장 높은 '연화난무' 우선 설정
중간에 뇌절도 배치로 필살 자세 전환, 이후 나뭇잎가르기 계열 세팅

'2번 설정'의 경우 은사, 무영보, 독무투척, 연화난무로 이어지는 '연화난무 계열'을 먼저 배치한다. 다음은 필살 자세로 전환하는 '뇌절도', 이후에 '나뭇잎가르기-그림자 베기 계열'을 세팅한다. 이때, 지뢰는 거미줄 다음으로 배치하면 고정된 적이나 몬스터에게 안정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

2번 설정의 특징은 다시 기본자세로 돌아왔을 때, 연화난무 계열의 쿨타임이 돌아와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설정으로 10회 실험을 진행, 평균/초당 피해량은 약 87만/2만이다. 다른 설정과 비교했을 때, 피해량이 가장 높았다.

딜 사이클 중간에 뇌절도를 넣어 필살 자세로 전환하면 약 22초 정도 유지한 후 복귀했을 때, 한 번 더 연화난무 계열 무공을 사용할 수 있다. 쿨 타임이 돌아온 무공을 한 번 더 사용한 덕분에 65초 정도 쿨타임을 가진 뇌절도가 1회 딜 사이클이 전부 돌았을 때 남은 쿨 타임은 약 23초 정도다.



▲ 연화난무 계열, 필살 자세를 먼저 사용, 지뢰는 홀딩 무공과 함께 세팅



▲ 공격 동작이 긴 투지발산, 무영살은 수동으로 빼둔다



▲ 10회 기준 연화난무 계열 우선 설정의 평균/초당 피해량 (1사이클당 43초)


실험 3. 2번 세팅을 반대로 배치해본 설정
나뭇잎가르기 - 그림자베기 계열과 연화난무 순서를 맞바꿔 세팅

'설정 3'은 2번의 무공 세팅을 반대로 바꿔 연화난무 대신 '나뭇잎가르기와 그림자베기 계열'이 앞 순서에 배치한다. 그러므로 한 번의 딜 사이클이 진행될 때, 나뭇잎가르기-그림자베기 계열을 두 번 사용하게 된다.

설정 3은 다른 무공과 비교했을 때, 1회 딜 사이클이 45초로 가장 길었다. '나뭇잎가르기' 계열은 공격 동작이 길고 기본자세로 돌아왔을 때, 쿨 타임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해당 설정으로 10회 실험을 진행했을 때 평균/초당 피해량은 약 81만/1.8만으로 평균은 두 번째로 높았지만, 초당 피해량은 가장 낮았다.

다만, 딜 사이클이 평균적으로 길기 때문에 약 65초 정도의 쿨타임을 갖고 있는 뇌절도는 약 20초 정도 지나면 다시 필살 자세로 전환할 수 있었다. 설정 3은 딜 사이클은 길지만, 나뭇잎가르기로 후방으로 이동해 큰 피해를 주고 거미줄로 상대를 묶고 지뢰를 터트려 안정적인 피해를 입힌 후 빠르게 필살 자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연화난무 계열을 뇌절도와 필살 자세 이후에 마지막으로 사용하도록 세팅



▲ 필살 자세는 2번과 동일하게 설정



▲ 10회 기준 나뭇잎가르기 계열 우선 설정의 평균/초당 피해량 (1사이클당 45초)


결론

세 가지 자동 무공 설정을 모두 사용한 결과, '설정 1'은 딜 사이클이 40초로 짧지만, 마지막에 필살 자세로 전환되므로 뇌절도의 남은 쿨타임도 약 43초 정도로 가장 길게 남았다. 또한, 3가지 설정 중 평균은 가장 낮지만, 초당 피해량은 두 번째로 높다.

'설정 2'는 딜 사이클 내에서 '연화난무 계열' 무공을 두 번 사용할 수 있어서 평균/초당 피해량이 가장 높았다. 딜 사이클은 43초, 뇌절도 남은 쿨 타임은 23초로 준수한 편이다. 비슷한 시간 대비 피해량이 가장 높고 연계 효율도 좋아 유저들이 선호하는 설정이기도 하다.

한편 '설정 3'은 딜 사이클이 45초로 가장 긴 대신 필살 자세 전환기 '뇌절도'의 남은 쿨타임이 20초 정도로 가장 짧았다. 다만, 공격 동작이 긴 '나뭇잎가르기 계열' 무공을 두 번 사용하므로 평균은 높은 편이지만, 시간대비 초당 피해량은 세 가지 설정 중에서 가장 낮았다.

※ 결론
- 딜 사이클이 가장 짧은 것은 '1번 - 기본 설정'
- 평균/초당 피해량이 가장 높은 것은 '2번 - 연화난무 우선 사용 설정'
- 뇌절도 남은 쿨 타임이 가장 짧은 것은 '3번 - 2번 세팅 순서를 뒤바꾼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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