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승강전] KT, 3세트까지 완승해 잔류 성공! 화끈한 봇 캐리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7개 |



18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LCK 서머 스플릿 승강전 승자전에서 kt 롤스터가 최종 승자가 됐다. KT는 1-2세트 기세를 이어 3세트도 쉽게 승리했다. 오랜만에 봇 듀오가 크게 활약하는 경기였다. 이 승리로 KT는 LCK에 잔류했다.

진에어가 처음으로 초반에 이득을 취했다. '린다랑' 허만흥의 아트록스가 '스맵' 송경호의 아칼리를 상대해 솔로 킬을 따냈다. 그러나 KT가 호락호락 당하진 않았다. 이후 교전에서 치고받는 상황을 만들었고, 봇 우위를 활용해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에 KT가 큰 성과를 봇을 통해 얻어냈다.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가 뛰어난 궁극기 활용으로 상대 봇 듀오를 가둔 후 2킬을 빼앗아왔다. 크게 압박을 당하고 있던 진에어 봇 듀오는 위협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웠다.

봇 듀오와 탈리야는 쉬지 않고 움직였다. 이번에는 탑으로 향해 아트록스를 잡고, 1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마지막 남은 수성 장군 '천고'의 아지르도 결국 무너졌다. '제니트-눈꽃'이 궁극기를 활용해 쉽게 잘라버렸다. 어느새 16분경에 5천가량 골드 차이가 났다.

22분에 열린 미드 한타로 승기가 완벽하게 넘어갔다. KT가 한 명도 전사하지 않았고, 전리품으로 바론과 화염 드래곤을 모두 가져갔다. 바론을 획득한 KT는 거칠 것 없이 타워를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얻어내는 킬은 덤이었다. 세 차례 공성 끝에 KT가 이날 경기를 완전히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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