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오너', "LPL 우승팀 BLG에 대한 기대 커, 멋진 경기 하겠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2개 |
지난 10일, T1이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G2 e스포츠전에서 3:2로 승리했다. G2 e스포츠의 공격성에 2, 3세트를 패배하긴 했지만, 뒷심을 끌어올리면서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이제 T1은 PSG 탈론을 잡고 승자조로 올라온 BLG와 맞붙는다. '오너' 문현준은 승리 인터뷰에서 "BLG가 LPL에서 우승한 팀인 만큼 굉장히 기대가 크다.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BLG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G2 e스포츠전 승리 후 진행된 '오너' 문현준의 기자회견 전문.




Q. BLG의 '온'-'엘크'가 인터뷰에서 "T1이 가장 강한 것 같다. 그래도 자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 자리를 빌려 BLG 선수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나도 똑같이 BLG가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LPL에서 우승한 팀인 만큼 굉장히 기대가 크다. 우리를 존중해준 것처럼 우리도 BLG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존중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5세트 초반에 징크스가 잘 성장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팀적으로 어떤 콜을 주고 받았나.

징크스가 의도치 않게 잘 크긴 했지만, 미드-정글이 아리-리 신으로 과감하게 할 수도 있고, 유연하게 이니시에이팅도 걸 수 있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 이용하자는 콜이 나왔다. 그걸 잘 이용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Q. 4세트에서 5세트 넘어 갈 때 김정균 감독의 어떤 조언이 있었나.

나는 스스로 마음을 잡고 있어서 감독님이 어떤 말을 한 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한마디 기억 나는 건 '5세트를 한 번 이겨보자'는 말이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Q. G2 e스포츠와 다시 붙게 될 가능성도 있다. G2 e스포츠 선수단의 경우 인터뷰에서 리매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G2 e스포츠가 잘하기도 했다. G2 e스포츠의 경기를 많이 챙겨본 결과, 1레벨부터 혼란스럽게 하는 걸 잘하고, 스왑이나 다이브를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다. 오늘 그걸 잘 대처하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5세트 말고는 일반적으로 시작해서 우리가 좀 당황했다. 우리도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오늘 만났던 것보다는 더 잘할 자신이 있다. 3:0, 3:1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G2 e스포츠전에서 가장 놀란 플레이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상대로 야스오를 꺼낸 것처럼 어려운 챔피언이 나와서 그에 대응하기가 살짝 힘들었던 것 같다.


Q. 정글러로서 오늘 경기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조합적인 부분에 있어서 G2 e스포츠의 밴픽이 굉장히 까다로웠다.


Q. 1~4세트 동안 라인 스왑이 나오지 않았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우리보다는 G2 e스포츠가 라인 스왑을 좋아한다. 결승이나 플레이오프를 봐도 그런 걸 알 수 있었다. 우리는 G2 e스포츠가 그렇게 할 줄 알고 준비했는데, 1~4세트 내내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우리도 살짝 놀랐다. 서로 할만하다는 생각이라 라인 스왑이 안 나오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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