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예비심사 통과로 연내 상장 청신호

게임뉴스 | 윤서호,이두현 기자 | 댓글: 9개 |



한국거래소는 오늘(10일), 시프트업의 신규상장 예비심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시프트업은 2022년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에 힘입어 작년 5월부터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하는 등 상장 준비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3월 5일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한국거래소는 예비심사 결과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평가해 상장 적격 판정을 내렸다. 시프트업 측이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영업수익은 1,686억 원, 영업이익은 1,111억 원을 기록했다. 감사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지분 관계는 김형태 대표 및 특수관계자가 45.19%, 텐센트가 40.06%로 나타났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에 신규 편입했으며, 2022년 11월 방한한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를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또한 2023년 10월 위메이드가 시프트업 지분을 텐센트에 전량 거래한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약 1.9조 원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4월 26일 PS5 독점으로 출시한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저와 매체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았다.

시프트업은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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