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화) 업데이트로 추가된 '용오름 계곡'은 금~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사흘간 입장 가능한 4:4 PvP 콘텐츠다. 이에 따라 비무는 같은 시간 월~목요일만 입장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용오름 계곡에 입장하면 전장 내에서 유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능력치 보정을 받게 된다. 이는 낮은 스펙의 유저도 부담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보정 받을 수 있다.
용오름 계곡에 입장하면 제한 시간 10분 동안 1,000점을 먼저 달성하거나 시간 내에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용오름 전장에서 점수를 획득하려면 ① 3개의 용화로를 점령하거나 ② 적 처치, ③ 2분 30초마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와 최종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된다.
용오름 계곡을 시작하기 전에 다섯 번의 '배치 고사'를 치러 획득한 점수에 맞는 등급이 배정된다. 다른 AOS 장르 게임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서 익숙했다.
※ 용오름 계곡 승리 조건
- 제한 시간 10분 (용화로 점령, 보스 몬스터/적 처치 등으로 점수 획득)
- 시간 내에 1,000점을 달성하거나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승리
- 양팀의 점수가 같을 경우 무승부 처리
- 제한 시간 10분 (용화로 점령, 보스 몬스터/적 처치 등으로 점수 획득)
- 시간 내에 1,000점을 달성하거나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승리
- 양팀의 점수가 같을 경우 무승부 처리
실제로 165레벨 암살자로 참여해보니, 용오름 계곡 참여자는 대부분 홍문 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이 많았다. 자신의 레벨이 낮을수록 참여한 팀원과 비슷한 스펙으로 생명력과 능력치가 버프 형태로 보정되며 레벨 격차에 따라 보정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다만, 능력치를 보정 받더라도 실제 스펙은 홍문 유저들과 비슷하지는 않았다. 보정된 능력치를 너무 믿고 본래 스펙이 높은 유저들과 정면 대결을 펼쳤다가는 적에게 점수를 내주는 꼴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기본 능력치가 낮다면 자신이 속한 팀원과 함께 다니며 팀원의 전력에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용화로를 점령했을 때 획득하는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사망해서 상대에게 내어주는 점수가 더 크므로 상대보다 스펙상 열세일 때는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좌측의 미니맵으로 아군의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이 팀원이 상대와 전투 중일 때 즉시 지원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나 팀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능도 존재한다. '지원, 방어, 후퇴' 세 가지로 구성된 소통 시스템은 다른 AOS 장르 게임에서도 사용하는 일종의 '핑'과 비슷하다.
경기 분위기가 고조되어갈 즈음, 최종 보스가 출현했다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출현 지역으로 몰려갔고, 양 팀간의 큰 전투가 이어졌다. 이후에 최종 보스 몬스터를 처치한 팀 전원에게 버프와 30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제공한다. 최종 보스는 일반 보스 몬스터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므로 전세에 큰 영향을 준다.
용오름 계곡은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마스터, 챌린저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이 있으며 등급 달성, 시즌 랭킹에 따라 은화와 흑신석, 영웅의 파편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용오름 계곡이 오픈한 첫 날, 다섯 판의 배치 고사를 마치니 어느덧 입장 시간이 종료됐다. 기자는 2승 3패(승률 40%)라는 결과와 함께 '실버' 등급을 배정받았다. 용오름 계곡은 팀원들과의 협동과 보스 몬스터 처치 등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신경써야 할 요소가 많았다.
1대1 비무나 대규모 세력전과는 또다른 매력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용오름 계곡을 문파원, 친구와 함께 즐겨보것도 괜찮지 않을까?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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