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하노이 본선 티켓 딱 한장 남았다! 퐁 부 버팔로 vs 베가 스쿼드론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4개 |



이제 MSI 본선의 마지막 한자리만 채우면 그룹 스테이지 대진이 완성된다. 메이저 지역을 대표하는 강호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한 팀만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A, B조 1위를 기록한 퐁 부 버팔로와 베가 스쿼드론이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팀은 힘겹게 잡은 첫 기회를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LCS 팀 리퀴드와 LMS 플래쉬 울브즈를 상대로 메이저 지역의 벽을 느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가 나왔다. 퐁 부 버팔로는 0:3이라는 세트 스코어로, 베가 스쿼드론은 1:3으로 패하면서 마지막 '단두대 매치'만 남긴 상황이다.

아쉬운 패배 속에도 두 팀은 자신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베가 스쿼드론은 미드 베인-봇 카서스라는 특유의 밴픽으로 플래쉬 울브즈의 허를 찌르는 경기를 펼쳤다. 모르가나까지 봇에 기용할 정도로 비원딜 체제를 잘 다루는 자신들의 능력을 선보인 것이다. 퐁 부 버팔로는 매서운 공격으로 경기마다 유리한 타이밍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운 건 두 팀 모두 유리한 시간이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느 순간 아쉬운 실수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받아치는 상대의 노림수에 경기의 흐름이 뒤바뀌고 있었다. 공격력이야 이미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입증한 그대로지만, 유리한 면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고 운영하는 능력이 아직 메이저 지역 대표에 비해 부족해 보였다.

아쉬운 부분을 보완할 틈도 없이 바로 다음 날 두 팀의 대결이 진행된다. 마지막 승자는 단 한팀 뿐이다. 승자는 더 큰 무대에서 더 강한 메이저 지역 팀과 대결해보는 좋은 경험을 쌓을 것이고, 패자는 아쉽지만 여기서 MSI 일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갈림길에 서 있는 두 팀이 얼마나 절실하게 이전 경기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5월 7일 오후 7시 경기를 통해 마지막 진출자가 될 팀을 확인할 수 있다.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넉아웃 스테이지 2일 차 일정

퐁 부 버팔로 vs 베가 스쿼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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