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개발사 대표가 직접 답해드립니다" 트라하, 팩트 체크 영상 공개

동영상 | 윤서호 기자 | 댓글: 55개 |

넥슨은 오늘(10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트라하'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서 개발사 모아이 게임즈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모아이 게임즈의 이찬 대표가 출연, 커뮤니티에 올라온 여러 건의와 댓글을 선별해 확인하고 이에 답변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18일 출시된 '트라하'는 하이엔드 그래픽, 수동 조작을 활용하도록 유도한 경험치 시스템과 스킬 메커니즘을 선보이면서 출시 후 5일 만에 구글 매출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동 조작의 피로도 및 최적화 등 이슈가 유저들 사이에서 제기됐으며, 5월 2일 업데이트를 통해서 일부분 개선되기도 했다.

최적화 이슈에 대해서 이찬 대표는 PC 게임의 넓은 화면, 자유로운 시야를 모바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래서 배경을 블러 처리하지 않는 등 도전을 했지만, 최적화가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이 부분을 앞으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퀘스트 수동 조작에 대해서는 한두 시간 정도 수동으로 플레이하기를 원했고, 나머지 시간을 자동으로 플레이하도록 기대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경험치 보너스 책정에 대해서 3배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200%의 추가 경험치 보너스를 의미한다고 부연설명했다.

그 외에도 타겟팅 시스템 개선, 행동력 시스템, 파티 던전 보상 문제, 오늘의 활동 보상 다이아 지급 이슈, 고고학, 게임 채팅, 지역간 이슈 등 다양한 유저 건의 사항이 이찬 대표에게 전달됐다. 이찬 대표는 우선 타겟팅 문제에 대해서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보완책을 찾고 있다고 답했으며, 행동력 시스템에 대해서는 "유저들이 24시간 돌리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무기를 뽑거나 장비를 뽑는 BM 대신에, 시간을 사는 개념으로 BM을 설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티 던전 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경매장 시스템과 연관되기 때문에 최고 등급 아이템을 쉽게 풀 수 없다고 밝혔다. 그 대신 차상위 등급 아이템 드랍률은 패치를 통해서 높였으며, 그 외에도 다른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늘의 보상은 페이백의 개념이며, 그 전날에 과금했던 사람들의 결제액 총합에 따라서 액수가 달라지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밝혔다. 고고학과 관련해서는 "원래 고고학이 어려운 것 아니냐"고 자신이 주장해서 그렇게 번거로워졌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래서 해당 부분은 5월 2일 패치로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팅에 대해서는 "모바일 게임이라 채팅을 많이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며 부족했던 점을 시인했다. 아울러 진영 전체 채팅을 현재 준비하고 있지만, 서버에 과부하가 갈 우려가 있어 여러 가지로 체크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영 간 채팅에 대해서는 앞으로 도입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찬 대표는 "트라하를 즐기는 모든 유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향후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조만간 플랜을 공유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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