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 툰즈' 밀리터리 테마파크 개발 시동

게임뉴스 | 박태학 기자 |




2017년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로 북미지역 베타 서비스에서 8개월 간 8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2차 대전 밀리터리 VR게임 '월드워 툰즈'가 글로벌 패밀리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월드워 툰즈 IP 보유사인 미국 라스칼리는 오늘(9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플레이엑스포에 방한하여 VR콘텐츠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탱크 시뮬레이터 네트워크 VR 콘텐츠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이어서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밀리터리 테마파크 개발에 관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워 툰즈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과 추축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SD 캐릭터를 활용하여 대결을 펼치는 VR FPS 게임으로 북미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총 24종의 탱크 프라모델도 개발되어 20만 개 이상 판매되었고, 애니메이션도 준비 중인 글로벌 밀리터리 콘텐츠로 이를 활용한 탱크 시뮬레이터 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년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콘텐츠 개발 계약 체결 및 자문을 위해 방한한 미국 라스칼리의 제임스 정 대표는 “월드워 툰즈는 2014년부터 LA에서 미국의 정상급 개발진들과 함께 꾸준히 개발되었기에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이 탄탄하고, 그래픽 품질과 최적화 작업 등이 진행 완료된 상태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실력있는 VR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사들과 손잡고 패밀리 테마파크 개발까지 시도해 볼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노시뮬레이션 조준희 대표는 “이제까지 자동차 및 군사 분야 하드웨어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 왔고 이제는 콘텐츠와 결합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국방용으로 개발한 탱크 시뮬레이터 개발 노하우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밀리터리 테마파크라는 분야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스토익엔터터엔먼트 김홍석 대표는 “군번 인식표와 계급체계, 전투식량, 탱크 및 다양한 무기류 등 밀리터리 분야의 소재들은 콘텐츠에 재미있게 응용되어 테마파크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월드워 툰즈의 코믹하면서도 고품질인 그래픽 에셋들을 적용시키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월드워 툰즈'는 올해 탱크 시뮬레이터 네트워크 게임을 비롯, FPS 게임으로 개발되고 내년에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과 콘텐츠들이 추가 개발된다. 우선 중소 규모의 독립된 공간 서비스 모델로 국내외 테마파크와 쇼핑몰 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곧이어 대규모 가족형 테마파크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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