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역사 자동 무공 설정, '장악 자세는 빼고' 절단 앞에 분노 배치!

게임뉴스 | 이상훈 기자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직업마다 자동 무공을 설정할 수 있다. 직업별 무공 자세는 최소 2개~4개가 존재하며 자신이 원하는 순서대로 배치할 수 있다.

역사의 자세는 기본, 필살 자세를 포함해 장악, 구조까지 총 4가지로 출시된 직업 중에서 가장 많다. 다만, 구조 자세는 파티원과 함께 즐기는 콘텐츠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에 자동 전투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 실험은 역사도 자동 전투 전용 무공을 설정할 때 필살 자세를 어느 위치에 배치해야 딜 사이클 효율이 가장 높은지에 대한 부분과 함께, 장악 자세를 활용할 경우 어느 정도의 딜 로스가 발생하는지 직접 확인해봤다.



▲ 역사의 장악 자세는 자동 전투에서 방해 요소일까?


실험 1. 기본으로 제공되는 자동 무공
마지막에 필살 자세 전환, 초당 평균 피해량과 딜 사이클 소요 시간 측정

실험에 사용한 역사 캐릭터는 29레벨 종합 공격력 6,834/종합 방어력 5,366이다. 실험 대상은 홍문 수련장의 수련용 목각 인형으로 진행했다.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대상으로 실험했기에 후방 공격 보너스 및 실전보다 피해량 차이는 존재할 수 있다.

역사의 서로 다른 두 가지 유형의 자동 무공 설정을 10회 실행한 후 1회 딜 사이클당 소요 시간, 총/평균 피해량, 전환기 '분노'의 남은 쿨 타임 등을 측정했다. 역사는 무공 자세가 4개로 가장 많지만, 자동 무공에서는 기본, 필살, 장악 자세만 사용한다.

역사 자동 무공은 기본자세 '격돌, 격파, 장악, 광풍, 돌풍, 절단, 쳐올리기, 나락, 분노' 순으로 배치된다. 또한, 필살 자세는 '지진, 발구르기, 끌어오기, 광천부'로 세팅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장악 자세는 '천지뒤집기, 던지기, 내다꽂기' 순이다.

'설정 1'은 별도의 편집이 없는 기본 세팅이므로 기본자세의 모든 무공을 사용한 후 필살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격돌 계열의 마지막 무공 '장악'으로 인해 도중에 장악 자세로 전환된다. 이후 마지막에 분노를 사용해 필살 자세로 변경된다.

실험 결과 '설정 1'의 딜 사이클 한 바퀴 평균은 약 48초다. 총 10회를 실행한 기준으로 총 피해량은 약 16만이며 한 사이클 기준 초당 평균은 3,300 정도의 피해를 주었다. 장악 자세가 추가돼 다른 직업보다 딜 사이클 소요 시간이 길었다.



▲ 실험에 사용한 역사 캐릭터의 능력치



▲ 29레벨에 자동으로 설정되는 기본자세 자동 무공



▲ 필살 자세의 기본 설정



▲ 장악 자세의 기본 설정



▲ 10회 기준 피해량 총량 및 초당 평균 (1사이클당 48초)


실험 2. 절단 앞에 분노를 배치한 설정
분노를 절단 앞에 배치해 필살 자세 전환을 당긴 후 순차 세팅

'설정 2'의 경우 격돌, 격파로 이어지는 무공을 먼저 배치한다. 여기서 장악 자세로 넘어가는 '장악'은 제외한다. 이후에는 광풍과 돌풍, 그리고 필살 자세로 전환하는 '분노'를 차례대로 배치한다. 마지막으로 절단, 쳐올리기, 나락을 순서대로 설정한다.

해당 자동 무공으로 10회 실험한 결과, 소요 시간은 약 38초로 설정 1보다 10초 짧아졌다. 전체는 약 14만으로 2만 낮아졌지만, 초당 평균 피해는 3,600으로 약 300 높았다.

설정 2는 장악 자세를 제외한 덕분에 딜 로스 없이 공격 빈도가 높았다. 또한, 분노의 남은 쿨 타임이 30초로 설정 1 보다 필살 자세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 격돌, 광풍 계열을 먼저 사용하고 분노와 절단 계열을 배치



▲ 필살 자세는 1번 설정과 동일, 장악 자세는 제외



▲ 10회 기준 '설정 2'의 피해량 총량 및 초당 평균 (1사이클당 38초)


결론

역사의 두 가지 자동 무공을 모두 사용해본 결과 '설정 1'은 딜 사이클 48초로 가장 길었다. 또한, 기본자세의 무공을 모두 사용한 마지막에 필살 자세로 전환하므로 분노의 남은 쿨 타임도 47초로 가장 길었다. 다만, 총 피해량은 가장 높았다.

'설정 2'는 딜 사이클이 38초로 설정 1보다 10초 짧으며 분노의 쿨 타임은 약 30초 정도 남았다. 장악 자세를 제외해 총 피해량은 설정 1보다 낮지만, 초당 평균 피해는 300 정도 증가했다. 장악 자세를 제외한 설정 2가 전체적인 총량은 감소했지만, 초당 공격 빈도가 높아져 화력 집중이 가능하고 딜 로스를 줄일 수 있다.

두 개의 자동 무공을 실험하면서 공통점은 필살 자세는 약 18초 정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발 구르기와 끌어오기는 2회, 지진은 3회 사용한 것도 같았다.

상대의 공격을 피하거나 움직이는 적을 추격할 때는 필살 자세 유지 시간이 짧아져 횟수를 채울 수 없지만, 던전/레이드 보스 등 고정된 대상에게는 발구르기와 지진을 최대한 많이 사용해야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자동 전투 중에 몬스터를 30~40초간 공격하진 않지만, 불필요한 자세가 추가돼 비효율적으로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빠르게 딜 사이클을 순환하기 위해서는 장악 자세를 제외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 결론
- 설정 1은 '장악 자세'가 포함하므로 딜 사이클이 가장 긺
- 설정 2는 장악을 제외하여 1번보다 딜 사이클이 10초 짧음
- 딜 사이클이 짧고 초당 평균 피해량이 가장 높은 것은 '설정 2 - 절단 앞에 분노 배치'한 자동 무공




▲ 권사의 제압과 함께 장악 자세는 딜 로스의 원인이므로 자동 전투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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