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9.99 달러 + 게임 구매 별도 '스태디아' 11월 출시된다

게임뉴스 | 정필권 기자 | 댓글: 36개 |

구글은 금일(7일) 생중계를 통해 자사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구글 스태디아'의 출시일과 가격, 런칭 일정을 알렸다.

스태디아는 통신망을 이용해 게임이 구동되고, 송출되므로 기기 성능의 제약을 벗어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태디아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설치 과정 없이 게임을 구동하며,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기기와 장소의 제약이 허물어지고 어떤 기기에서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서비스되는 스태디아는 통신망 속도에 따라서 해상도가 달라질 예정이다. 최소 권장 속도는 10Mbps이며, 해당 속도에서는 720p, 60FPS로 게임이 구동된다. 1080p 해상도는 20Mbps부터 이용할 수 있고 회선 속도가 35Mbps에 도달했을 때, 4K, HDR 비디오 등 더 큰 데이터를 가진 표현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주요 런칭작으로는 라리안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발더스 게이트3'와 호러 어드벤처 'Gylt', 유비소프트의 '고스트리콘: 브레이크 포인트', 멀티플레이 협력 게임 '겟 팩드(Get Packed)', 번지의 '데스티니2: 더 콜렉션'이 소개됐다.

해당 게임들 외에도 다수의 게임이 런칭 시점에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스태디아 홈페이지에는 '둠 이터널', '썸퍼', '메트로 엑소더스', 'FM 2020', '모탈컴뱃 11' 등 굵직굵직한 게임들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스태디아의 서비스 구성은 유료 구독형 서비스인 '스태디아 프로'와 일반 서비스 '스태디아 베이스'까지 두 종류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스태디아 베이스는 기본 무료로 제공되며, 최대 1080p 해상도, 60FPS,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게임을 구매한 뒤, 이를 스트리밍을 통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추가로 주어지는 할인, 무료 게임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스태디아 베이스는 2020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11월 서비스를 시작하는 '스태디아 프로'는 최대 4K 해상도, 60FPS, 5.1 서라운드 사운드 품질로 송출되어, 스태디아 베이스보다 뛰어난 품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월 9.99달러로 책정되었으며, 구독형 서비스가 아닌 구매 후 게임을 플레이하는 구조다.

다만, 유료 서비스인 만큼 별도의 혜택이 제공된다. 런칭 이후 무료 게임으로 '데스티니2: 콜렉션'이 구독자들에게 지급되며, 구독자들을 위한 할인 정책도 이용할 수 있다. 스태디아 프로를 구독하여 게임을 구매한 뒤, 구독을 취소한다면 구매한 게임은 스태디아 베이스로 구동된다.




구글은 스태디아의 가격책정을 공개함과 동시에, '파운더스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운더스 에디션에는 '스태디아 프로' 3개월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친구들과 함께 스태디아를 시작할 수 있는 '버디 패스(Buddy Pass)'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TV에서 스태디아를 이용할 때 사용되는 '구글 크롬 캐스트 울트라', 한정판 나이트 블루 컬러 컨트롤러도 포함된다. 첫 출시국으로는 미국, 영국, 독일 등 북미·유럽 지역에 우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후 아시아권 등 기타 지역에서도 서비스가 진행된다. 파운더스 에디션의 가격은 129달러로 책정되었고, 오는 1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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