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노이치 상향이 시급하옵니다아아아악" - 검사 하이델 연회 유저 QnA

게임뉴스 | 양영석,이수종,김수진 기자 | 댓글: 60개 |



금일(8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검은사막의 유저 행사 '하이델 연회'가 열렸다. ‘하이델 연회’는 검은사막의 게임 정보를 공유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약 250여 명의 검은 사막 유저가 참여하였으며 업데이트 내용은 전 세계 동시 생중계가 진행됐다.

'조은나래' MC가 진행을 맡은 이번 하이델 연회에서는 다양한 소식들이 공개됐다. 신규 업데이트 내역과 함께 열여덟 번째 신규 캐릭터인 '샤이'와 함께, 펄어비스의 향후 계획 소개됐다. 펄어비스는 앞으로 'Meet & Greet', 'Voice of ADVENTURES', '하이델 연회'와 'FESTA' 등 소규모부터 대규모에 이르는 다양한 행사로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업데이트가 종료된 이후, 고도성 실장과 김재희 총괄 PD가 무대에 올라 참여한 유저들이 전달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는 인터뷰가 진행되기도 했다. 아래는 이번 검은 사막 하이델 연회에서 진행된 유저 QnA의 주요 내용이다.

관련 기사 : [종합] 신규 클래스 샤이와 대양, 대규모 개편까지! -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펄어비스의 김재희 PD(좌), 고도성 실장(우)

Q. 헤어 커스터마이징을 늘려달라는 건의가 꾸준히 나오는데, 커스터마이징에 관한 개편이나 업데이트는 따로 계획에 없는지?

=돌아가서 캐릭터 팀과 상의해보겠다. 상당히 코스트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상의를 한 번 해봐야 할 것 같다.


Q. 고래 수렵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온다. 고래 수렵에 대한 개편은 생각한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건 대양 업데이트 이후 고려해보겠다.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정말 죄송하다. 질문 주신 분이 1:1 문의로 아이디어를 주시면 이를 토대로 고려해보겠다.




Q. 쿠노이치 상향이 시급하옵니다아아아악

=혹시 쿠노이치의 상향을 반대하시는 분이 계신지...? (없었음) 일단 상향은 검토해보겠다.


Q. 검사의 꽃은 룩덕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신규 아바타 업데이트가 너무 느리다. 좀 더 자주 업데이트를 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신규 아바타를 계속해서 만들려고 노력은 하는데, 클래스가 17개나 되다 보니까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캐릭터 팀과 의상 쪽에서 조금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설득해서 하반기에는 좀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사실 아바타는 비축해둔 게 있긴 한데, 빨리 풀면 금방 또 없다고 할 것 같다. 의상팀, 캐릭터팀은 대양 업데이트나 및 샤이와 같은 콘텐츠도 같이 만들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의상에 집중해서 만들면 샤이와 같은 콘텐츠가 늦게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상황 따라 판단한다. 우리도 의상에 대한 니즈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공감도 하고 있다. 좀 더 노력해보도록 하겠다.


Q. 캐릭터들의 밸런스 패치를 향후 어떻게 진행을 할 건지 궁금하다. 전체적인 부분으로 답변을 듣고 싶다.

=아까 발표에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하긴 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에 최대한 맞추도록 하겠다.


Q. 벨은 솔직히 검은사막 최고의 보스인데, 콘텐츠가 고정으로 되어있어서 단조로운 느낌이 있다. 그 부분을 좀 다이나믹하게 바꿀 생각은 없는지?

=벨은 개발이 처음부터 오래 걸린 부분을 모두가 알 것 같다. 1년 반 정도 개발한 콘텐츠인데, 벨의 크기가 정말 너무 크다. 한 번 움직임에 서버 부하가 걸리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

그리고 멀리 대양까지 나갔는데 벨에게 죽는 건 원하는 건 아닐 것 같다. 그걸 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벨의 심장을 얻으려고 가는 거라고 본다. 아마 대양의시대가 나오면 콘텐츠 변화가 있을 거다. 벨도 그 이후에 문의하시면 고민해보겠다.


Q. 맵이 커지고 있는데 향후 지구 형태로 원형을 생각하는 건지, 일반 타게임과 같이 세상의 끝처럼 평평한 형태를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다.

=고민하고 있는 게 있는데, 이 자리에서는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다. 양해를 부탁한다.


Q. 새로운 환상마를 또 선보일 계획이 있는지?

=환상마는 아직 많이 도전하고 계시고 많이 없으신 분도 계시다. 다음 환상마를 이렇게 빨리 달라고 할 줄 몰랐다. 환상마에 대해서도 내부에서도 이야기가 나오긴 한다. 세 마리를 합치자 뭐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그렇게 한다는 건 아니지만, 환상마들의 =특징이 명확하게 잡히면 그때 새로운 환상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논의되고 있는 건 없다.


Q. 발키리는 이동기가 좋지 않아서 인기가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발키리 이동기는 오늘 행사가 종료되고 돌아가서 방법을 찾아보겠다.




Q. 뉴비에게서 온 질문인데, 드벤크룬에서 가방 퀘스트를 하는데 NPC가 퇴근해서 완료하는데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 대체 근무자를 만들고 NPC들에게 위치를 안내해줄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일단 먼저 죄송하다. 주 52시간 잘 지켜야 돼서 NPC도 퇴근해야 한다. 그런데 뉴비신데 드벤크룬으로 가신 게 신기하긴 한데....일단 가서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드벤크룬에 얼마나 많은 가방이 묶여있는지 확인해보고 많이 묶여있다면 NPC를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보겠다.

그렇다고 검은사막에서 귀찮다는 이유로 이런 걸 다 빼면 다른 게임과 비슷해져 버린다. 나름의 개성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과한 부분이 아니면 좀 게임을 여유롭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Q. 이번 삼 만 개 칭호가 좋은데 추후에도 이런 칭호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삼 만 개는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드렸는데, 칭호는 요청에 의해서 만든 경우도 많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칭호가 있다면 검토해서 만들어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테니 좋은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


Q. 흑정령 굿즈를 판매해줬으면 좋겠다.

=준비중인 게 있다. 하반기가 되면 여러 행사와 인게임 이벤트 등으로 여러 가지로 굿즈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거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아, 판매는 좀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그래도 일단 굿즈는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다.


Q. 유저 간담회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

=앞서서도 발표했지만, 직접 서비스를 하면서 끊임없이 여러 가지 자리를 마련해 하려고 노력 중이다. 하이델 연회처럼 이렇게 큰 자리는 힘들겠지만 작은 자리를 통해서라도 모험가분들을 만나고 별도의 페스타도 계획할 예정이다. 이거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Q. 길드 마스터가 바쁘거나 사정상 장기 미접속일때 길드 내 사용할 수 있는 길드 스킬을 부대장이나 다른 직책을 만들어 자주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알겠다. 현재는 길드 마스터에게 많은 권한가 일이 있다. 그만큼 길드 마스터가 할 일도 많고 힘든 건 알고 있다. 그런데 권한을 넘겨주면 그것대로 문제가 생긴다. 이 문의는 전 세계에서도 많이 온다. 일단 권한이 길드 마스터에게 집중되어 있는 게 맞고, 건의해준 내용은 돌아가서 부대장이나 새로운 부대장 이상급 정도의 직책을 만들어서라도 구현해보도록 하겠다.




Q. 무역선은 나오는지? 그리고 해양 무역 시 해류나 바람을 통해 속도를 높여주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파티형 무역 퀘스트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무역이나 해양 같은 경우는 발표로 어느 정도 해소가 됐을 것 같다. 파티형 무역 퀘스트는 고민해보겠다. 확답을 드리긴 어렵고 논의해보고 어떤 식으로 구현할지 고민해보겠다. 대양 Part.2의 답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친구창이 불편한데 개선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도 공감하고 있다. 오랫동안 고치고 싶었는데 새로운 일이 생기고 그게 더 급한 경우가 있어서 못한 사안 중 하나다. 그래서 이런 것도 하나씩 지금 일단 버프랑 상호 작용부터 시작을 하는 거고, 이런 게 하나하나 고치는 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개발 시간 확보가 좀 필요해서, 언젠간 고치겠다.


Q. 사냥터가 부족해서 유저들끼리 싸움이 자주 발생하는데, 사냥터 개편을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다.

=이것도 앞에서 발표한 내용이기도 하다. 비인기 사냥터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거고, 사냥터가 계속 상향만 할 순 없다. 사냥터마다 특색을 주고 많이 유저들이 분산되게 하려고 한다.

사실 그동안 대안 사냥터를 많이 만들어 두긴 했다. 대안책이 지리적이나 가이드적, 메인퀘 동선에서 멀다거나 수익도 적고 그런 이슈가 있었다. 지금까지는 적극적으로 개선을 안 한 거 같다.

일단 폴리 숲을 개편하고, 지금도 계속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편이다.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상향을 할 거고, 사냥터들이 각각 특색을 가지고 있으면 '잘 돌아갈 경우'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 그리고 히스트리아의 확장도 고민하고 있다. 기존 인기 있는 사냥터의 확장, 비인기의 사냥터의 상향을 방향으로 잡고 있다.


Q. 기존 검은사막 세계관 내 샤이족 외의 수인족(사슴), 몬스터 종족들도 캐릭터로 성별별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은 없는지 궁금하다.

=아까 발표에서 말씀드린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새로운 종족, NPC 등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종족을 추가하는 걸 연구하고 있다. 사실 이런 게 나오면 많이 플레이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우리도 현실적인 판단을 할 수 있고 그것도 중요할 때가 있지만, 앞으로 게임성을 높이는 클래스도 만들겠다.




Q. 껌에 있는 개그는 누구 아이디어인가?

=저희 마케팅 팀, 사업 개발팀에 있는 분들이 아이디어를 주셨다. 근데 이게 좀 너무 올드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Q. (마지막 질문)대미지 수치 표기 또는 허수아비 등 대미지를 수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시스템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예전에 단호하게 없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검은사막 연구소에서 말씀드린 부분이 있긴 하다. 테스트에 필요한 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일단 라이브 도입 예정은 없다.

참, 멀리서도 오시고 오랜 시간 기다리시면서 아직 못한 질문도 많을 것 같다. 공식적으로 답변드릴 시간은 부족하니, 끝나고 하고 싶으신 말씀은 저한테 이야기해주시면 경청하고 답변해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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