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패러다임을 바꿀 캐릭터, 등장! '이리야' 미리보기

게임뉴스 | 김강욱 기자 | 댓글: 19개 |
패러다임 「명사」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의 체계. 또는 사물에 대한 이론적인 틀이나 체계. (출처 국립국어원)



한 시대를 장악한 '상식'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낸 사람에게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표현한다. 코페르니쿠스가 그러했고 다윈이 그러했다. 이들은 기존 상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현실을 제시함으로서 변화를 선도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에도 패러다임을 뒤엎은 캐릭터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이리야'다. 이리야는 등장과 동시에 배틀 아레나 버티기 메타에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흐름을 가져오고 전략적 선택지를 제시했다.

이리야는 자신의 체력을 깎아 마법 공격력을 높인 후 광역 UB를 사용, 말 그대로 적을 쓸어버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캐릭터다. 등장 초기에는 체력을 깎는 리스크 때문에 도박 카드로 평가됐지만, 꾸준한 연구가 진행된 후에는 오랜 시간 아레나 탑 티어에 자리했다. 많은 유저가 '푸딩' 미야코를 뚫어내기 위해 선별적으로 쿄우카를 사용했다면, 이리야는 방덱 자체를 밀어버리는 힘을 지녔다.

방덱 일색 아레나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이리야의 장점과 단점은?

■ 장점
- 강력한 광역 공격 UB
- UB 체력 회복과 체력 감소 마공 업 스킬의 조화

■ 단점
- UB 사용 전 급사 위험






이리야 스킬 파헤치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모범사례


§ 버밀리온 바이트 (유니온버스트)
- 범위 내 모든 적에게 12009 마법 피해, 자신의 체력 3912 회복

전장을 지배하는 UB. 마법 피해를 광역으로 입힌다. 계산상으로는 12000이지만 실제로는 1스킬로 상승하는 마법 공격력과 EX 스킬 마법 공격력 등이 합해져 피해량은 약 17000, 회복량은 5500 가량이다. 방어력 0 리스크를 가진 안나의 UB 피해량이 7000, 물리 캐릭터 대상 하츠네의 UB 피해량이 약 6000임을 감안하면 마법 공격력 추가 전에도 두 배 정도의 피해를 준다.

하지만 스킬 범위가 넓은듯 좁아 후열 캐릭터까지 닿지 않는다. 특히 이리야 카운터로 알려진 리노는 UB 범위에 들어가지 않아 차근차근 죽는 일도 다반사다. 장기전에 대비해 생존에 신경써야하는 이유다.

UB를 사용하면 다 죽어가던 이리야가 부활한다. 이리야의 알파이자 오메가.



▲ 화끈한 딜링을 자랑한다!



§ 블리딩 블래스트 (1스킬)
- 전방의 적 하나에 8896 마법 피해, 자신의 마법 공격력 1056 증가, 자신의 HP 4360 감소

자신의 체력을 큰 폭으로 깎고 마법 공격력을 높이면서 전방의 적에게 피해를 준다. 공격력도 높고 마공 증가량도 준수하다. 게다가 이 스킬에는 보이지 않는 효과가 하나 더 있다. 자해 역시 체력 피해로 인식되기 때문에 TP가 회복된다. 이리야의 빠른 UB 회전을 도와주는 스킬.

95레벨 기준 이리야의 최대 체력은 약 14000 정도. 즉 체력의 1/3이 깎인다는 의미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덜 깎인다.) 만약 체력이 감소되는 수치 이하라면 스킬 사용과 동시에 이리야가 사망한다. 뒤가 없는 스킬의 대명사.


▲ 돌연사! 체력이 얼마 없다면 자신의 스킬에 사망한다.



§ 블러디 스피어 (2스킬)
- 전방 범위 내 적에게 6672 마법 피해, 자신의 HP 4360 감소

전방 범위 내 적에게 안나 UB와 비슷한 수준의 피해를 준다. 체력이 감소하지만 충분히 감수할 만 하다. 반드시 1스킬 마공 버프 상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랑비가 아니라 소나기 수준으로 딜을 퍼붓는다. 체력 관리만 잘 되면 안나 하츠네 UB 딜량을 계속 입힐 수 있다.


§ 피의 계약 (패시브)
- 전투 시작 시 자신의 마법 공격력 1440 증가
- 전투 시작 시 자신의 마법 공격력 1665 증가 (EX+)


§ 이리야 행동 패턴
- 전투 시작
 블리딩 블래스트 → 블러디 스피어

- 전투 중
 일반 공격 → 블러디 스피어 → 블리딩 블래스트 → 일반 공격

스킬 사용 빈도가 굉장히 높다. 1스킬과 2스킬 모두 체력을 뭉텅이로 빨아가니 조심해야 한다. 체감상 힐 없이 스킬 4~5회 정도에 이리야가 사망한다. 물론 이 전에 UB를 쓰긴 하지만, 체력이 낮아진 만큼 급사 위험이 높으니 아군 캐릭터 편성에 유의해야 한다.



▲ 스킬만 사용했는데 체력의 상황이?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배틀 아레나 / 프린세스 아레나의 지배자. 육성 상태에 따라 클랜전 운용도 가능!

강력한 광역 딜을 바탕으로 아레나에서 대활약한다. 버티기 덱을 몰아낼 정도의 위력이니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프린세스 아레나에서도 전천후로 사용 가능하다. 한동안 아레나를 이리야 덱과 카운터 덱, 카운터의 카운터 덱으로 둘둘 말 수 있는 수준이다.

육성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클랜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무려 탱커다. UB를 사용하면 체력이 대량 회복된다는 점에 착안,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넣고 UB로 체력을 회복하는 도박성 플레이다. 캐릭터 스펙이 높을수록 생존이 쉬워지기 때문에 이리야 5성을 찍은 후 시도하기를 추천한다. 이때 캐릭터는 모두 이리야보다 뒤에 있어야 하고, 체력과 TP를 회복할 캐릭터가 적어도 하나 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쿄우카나 캬루 등 다른 마법 딜러를 섞어 배치하면 딜도 잘 나오는 조합이다.

물론 모의전에서 살았다고 실전에서도 사는건 아니다. 이리야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조합이기에 체력 관리에 실패해 급사해버리면 기회 한 번을 그대로 날리는 꼴. 적어도 모의전 10번은 돌리고 들어가자.

스테이지에서는 이리야를 우선 공격하는 적이 있는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이리야의 생존만 보장되면 공략은 어렵지 않다.



▲ 후방 캐릭터 까지는 UB가 닿지 않는다.



어떤 캐릭터와 조합해야 할까?
첫째도 UB, 둘째도 UB! TP 회복에 주력


이리야는 프리코네의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연구가 된 캐릭터 중 하나다. 그만큼 다양한 서포트 캐릭터와 조합이 많다.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조합 캐릭터가 달라지는 편이다. 이에 대해서는 개별 기사로 다루고 여기서는 대략적인 설명만 하려 한다.

주요 캐릭터를 언급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직접 TP 회복 : 사렌, 유키, 유카리
2) 행동 속도 증가 : 모니카, 콧코로
3) 체력 회복 등 지원 : 마호, 유카리
4) 도발 탱커 : 쿠우카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1)과 2) 목록이다. 앞서 말했듯 UB는 이리야 운영의 핵심이다. 가장 가까운 캐릭터에 TP를 주는 사렌은 대중적이고 사용이 쉬운 캐릭터다. 모든 캐릭터 중 사렌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가 바로 이리야다. 여기에 TP가 가장 많은 캐릭터에 TP를 주는 유키, 반대로 TP가 가장 적은 캐릭터의 TP를 회복하는 유카리는, 전투 중 회복도 있지만 첫 TP 회복을 보고 배치하는 캐릭터다.

유카리는 TP회복 뿐 아니라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마호 역시 체력 회복용으로 사용한다. 유카리 대신 마호 기용은 아레나에서 상대 두 번째 캐릭터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행동 속도 증가 버프를 가진 두 개의 캐릭터, 모니카와 콧코로다. 보통은 전투 시간에 따라 둘 중 하나를 사용하지만, 이리야의 경우는 다르다. 첫 UB를 누가 빨리 사용하느냐 싸움이 되기 때문. 콧코로보다 효율이 더 좋은 모니카를 아레나에서 선 UB를 가져가기 위해 선택하기도 한다. 단, 이들은 유키나 유카리 중 어떤 캐릭터와 조합하느냐에 따라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쿠우카는 도발 스킬로 이리야를 보호하는 역할이다. 타마키나 아리사를 견제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 이리야 서포터로 사용하는 유카리, 유키



랭크업에 필요한 장비과 인연 랭크 수치는?
쿄우카와 동일한 장비, 인연 랭크는 마법 공격력이 증가한다


이리야 랭크업에는 쿄우카와 같은 장비가 필요하다. 주요 장비는 11-7과 14에서 나오는 '사법신의 석장' 조각 30개다. '법왕의 후드'와 '초승달의 한탄' 같은 장비도 다수 필요하니 부족하지 않은지 미리 확인해두면 좋다. 이리야 등장으로 함께 주목받을 '유키' 역시 위 두 개 장비를 함께 사용한다.

장비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재화가 있다. 바로 마나다. 95레벨 기준으로 스킬 레벨 업에 필요한 마나 총 730만, 장비 강화에 필요한 마나가 72만이다. 여기에 장비 착용에도 마나가 소모되니 재능 개화까지 감안하면 못해도 830만 이상 확보해야 무리없이 95레벨 육성을 할 수 있다.

☞ 이리야 랭크업에 필요한 장비 리스트 확인 (쿄우카 페이지) [바로가기]



▲ 랭크업은 쿄우카와 동일한 장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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