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스포츠 센터 100억 원 사업, '성남-용인-안산-부천' 신청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4개 |



경기도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사업에 안산, 용인, 성남, 부천 4개 시가 신청했다.

앞서 경기도는 e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300석 이상 규모의 '경기 e스포츠 전용 경기장' 1개소를 조성할 예정으로 지난 1월부터 7월 1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민.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했으며 현장 심사와 서면.발표 심사를 거친 후 7월 20일까지 1개 시를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은 2020년까지 전체 사업비의 50%,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성남시는 e스포츠 센터를 위해 삼평동 일대에 부지를 확정해둔 상태이다. 해당 부지는 시가 소유한 땅이며 지난 3월에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시는 부지면적 2,100여 평에 400석 내외의 경기장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경기장에는 400석 규모의 주 경기장, 보조경기장, 스튜디오, 편집실, 방송조정실, 옵저버실, 프레스룸, PC방, 기타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 원) △e-스포츠 문화 향유 및 저변 확대(4년간 20억 8천만 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천만 원) 등 2019년부터 4년간 총 134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등재와 미국과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 공세로 국내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산업이 정체기에 놓여있는 상황이지만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제고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e스포츠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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