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7일 AMD의 3세대 CPU인 라이젠 3000 시리즈가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CPU의 성능 및 가격 등 3세대에 대한 정보는 일찌감치 공개되었으나, 제품이 출시되고 각종 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통해 실제 벤치마크 결과가 등장하면서 주말 내내 화제가 되고 있다.
3세대 라이젠의 개발명은 마티스(Matisse)로, 프랑스의 유명 화가인 앙리 마티스의 이름을 따왔다. 3세대 라이젠은 7nm 공정을 거친 멀티 코어 프로세서로 새로운 Zen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리사 수 CEO가 발표한 것처럼, 새롭게 출시된 3세대 라이젠이 게이밍은 물론 전반적인 성능까지 인텔을 따라 잡았을까? 아쉽게도 3세대 CPU의 실제 성능에 대한 결론은 좀 더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 국내외 다양한 하드웨어 미디어 및 커뮤니티에서 속속 벤치마크 결과가 등장하고 있으나, 메인보드와의 호환, 바이오스, 윈도우의 보안 패치 등 벤치마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이 100%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벤치마크에서 인텔 CPU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보안 패치를 누락시켰거나 호환 문제로 최대 클럭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되는 등 확실한 교차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다양한 벤치마크 결과를 조합해 볼 때 3세대 라이젠 CPU는 AMD의 발표대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1세대부터 우려가 많았던 싱글 코어의 성능 역시 개선되었다. 하드웨어의 성능이 비슷하다면 결국 남은 것은 최적화. 올해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AMD와 인텔의 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 국가 | AMD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 TAX | ||||||
| 3200G | 3400G | 3600 | 3600X | 3700X | 3800X | 3900X | INC/EXC | |
| 대한민국 | 141,000 | 207,000 | 277,000 | 347,000 | 456,000 | 552,000 | 693,000 | 10% TAX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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