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원전 사고 대처법 시뮬레이터 '체르노빌 1986'

동영상 | 박광석 기자 | 댓글: 3개 |

전세계 곳곳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설비에는 사고 방지를 위한 견고한 안전장치가 갖춰져 있지만, 이러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원전 사고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그래서 사전 대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사고 발생 후의 신속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끔찍한 재난으로 기억되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는 사고발생 후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한 인재였다. 이러한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대처가 필요한 것인지, 치명적인 원전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공개됐다.

CreativeForge Games가 개발 중인 신작 '체르노빌 1986'은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에는 방사능에 오염된 돌연변이나 괴물 같은 공상의 것들은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유저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오직 방사능으로 피폭된 참혹한 재해 현장의 모습 뿐이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사고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연구원들의 대피부터 관제실의 대처, 그리고 사고 현장의 수습을 위해 파견된 사고 처리반의 모습 등 여러 상황을 조명하고 있다. 유저는 각각의 상황에서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 무엇일지 계속 고민하고, 선택해야만 한다.

원전 사고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시뮬레이션 게임 '체르노빌 1986'은 한국어 자막을 포함한 19개 언어를 지원하며, 오는 2020년 9월 25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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