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폭스, LCS 시드권 매각 의사 밝혀...새 소유주는 아스날 오너?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22개 |



라이엇 게임즈는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LCS 소속 에코 폭스가 시드권 매각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LCS는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며칠 안에 새로운 소유주로 제안된 그룹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에코 폭스는 지난 4월 오너였던 릭 폭스가 인종 차별을 이유로 팀을 떠나면서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에코 폭스의 투자자 중 한 명인 아밋 라이자다가 CEO인 제이스 홀과 오너 릭 폭스에게 인종 차별을 포함한 위협적인 발언을 수차례 사용한 것이다.

사건 이후 라이엇 게임즈는 에코 폭스에게 공식적인 시정 조치를 지시하며 "60일 이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틀 뒤 에코 폭스 역시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며 해결 의지를 보였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ESPN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에코 폭스에게 "22일까지 아밋 라이자다를 퇴출시키지 않을 시 LCS 시드권을 박탈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이에 에코 폭스는 시드권을 매각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에코 폭스의 매각 소식과 함께 새롭게 LCS 프렌차이즈에 뛰어들 투자사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ESPN은 EPL의 아스날, NBA의 덴버 너기츠, 오버워치 리그의 LA 글래디에이터즈를 소유한 크뢴케 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에코 폭스의 시드권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시드권은 무려 3,025만 달러(약 356억 6,000만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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