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7나노와 함께라면 게임도 문제없다! AMD, 라이젠5 3600X

리뷰 | 이상철 기자 | 댓글: 23개 |




■ 제품 소개

인텔의 길고 길었던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3년간 라이젠으로 절치부심한 AMD는 최초의 '7나노 CPU' 마티스를 오는 7월 출시했다.

3600/ 3600X/ 3700X/ 3800X/ 3900X 등 총 5가지 제품군으로 출시된 마티스는 인텔의 아성에 제대로 된 도전장을 내민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젠은 그동안 멀티프로세서 작업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유독 게임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젠2 마티스는 게임에서도 밀리지 않는 성능과 더불어 그간 약세를 보였던 어도비 프로그램에서조차도 인텔을 앞서는 놀라운 성능 향상을 보였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이런 젠2 마티스에서 중간다리의 역할을 맡은 3600X이다. 6코어 12쓰레드와 3.8GHz 베이스 클럭에 4.4GHz 부스트클럭을 가지며, 95W TDP에 무려 35MB의 캐시메모리를 가진다. 또한, 쿨링 및 메인보드에 따른 자동 오버클럭 기능인 PBO(PreCision Boost OVERDRIVE)도 지원을 한다.

지금부터 게임테스트를 위주로 진행하며, 3600X의 성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패키지 구성


















▲ 박스 패키징은 2세대에 비해서 전후면이 조금 더 입체적으로 변경되었다



▲ CPU와 번들쿨러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 번들쿨러 및 CPU 외형






▲ 3600X에는 LED가 없는 Wraith Spire 쿨러가 번들로 제공된다






▲ Wraith Spire는 클립방식이 아니라 나사 고정방식이다



▲ PWM 4핀 전원을 사용한다



▲ CPU는 전용 플라스틱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다



▲ 케이스 상단에는 라이젠5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다












▲ 3600X의 외형



▲ 인텔이 메인보드에 핀이 있는 것과 달리 AMD는 CPU 뒤에 핀이 달려있어서 장착시 주의를 해야한다



▲ 메인보드에 장착한 모습



■ TEST SYSTEM

  • 테스트 시스템 스펙
  • CPU: AMD 라이젠 5 3600X (마티스)
  • 메인보드: MSI MEG X570 에이스
  • 그래픽카드: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2060 SUPER O8G GAMING D6 8GB
  • 램: 삼성전자 DDR4 8G PC4-21300 (정품) x2 16G
  • 저장장치: 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2280 대원CTS (500GB)
  • 파워서플라이: 스카이디지탈 파워스테이션5 PS5-1350RV GOLD MODULAR







  • ▲ TEST SYSTEM



    ■ 3D MARK




    3DMARK Fire Strike 결과 - 18,178점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낸다. 이전 세대인 피나클릿지 2600X가 17,442점인데 비해서 제법 성능 향상이 있었다.




    3DMARK Time Spy 결과 - 8,753점을 나타냈다.



    ■ 렌더링 테스트 (CINEBENCH R15/R20)



    ▲ 렌더링테스트는 시네벤치 R15와 R20 2가지 툴을 사용했다




    CINEBENCH R15 결과 - 싱글코어는 193, 멀티코어는 1537점을 나타냈다. 이전 세대인 피나클릿지 2600X의 경우 싱글코어가 167, 멀티코어가 1305점인데 비하면 상상이상으로 IPC성능이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INEBENCH R20 결과 - 최근들어서 많이 사용하는 랜더링 툴이다. 이전세대는 자료가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하니 참고정도만 하자. 싱글코어는 476, 멀티코어는 3561을 나타낸다.



    ■ 게임테스트

    게임 테스트는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그리고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로 진행을 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오버워치는 가장 높은 프리셋으로 플레이했으며, 배틀그라운드는 국민 옵션으로 진행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모니터는 165Hz 주사율에 해상도는 FHD 제품이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풀옵으로 진행했으며, 게임에서 제공하는 벤치마크를 사용했다. 평균 156.7 프레임과 최대 213.5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게임을 하더라도 200프레임 근방에서 아주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 오버워치











    랜더링 스케일 100%에 풀옵으로 진행했다. 최소 159 프레임, 평균 190 프레임, 최대 220 프레임 이상의 수치를 꾸준히 유지해주었다. 165Hz 주사율의 모니터에서도 거의 완벽한 플레이가 가능할만큼 아주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국민옵션이라고하는 안티, 텍스쳐, 거리 - 울트라 / 나머지 - 매우낮음 옵션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평균 200 프레임을 유지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라이젠이 게임에서 밀리는 결과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던 게임이 바로 배틀그라운드였다. 하지만 젠2에서는 인텔과 거의 동일하며, 최소 프레임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났다.



    ■ 마무리

    지금까지 AMD 3세대 라이젠 CPU, R5 3600X를 알아보았다.

    출시전부터 기대감이 컸던만큼 결과 또한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싱글코어 IPC성능은 8,700을 넘어섰으며 원래부터 좋았던 멀티코어는 압도적으로 좋아졌다. 게임 성능이나 구조면에서 조금 부족한감이 있었던 2세대 피나클릿지에서 완벽히 진화한 상태로 출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마티스가 얼마나 잘나왔는지는 출시직전 인텔의 CPU라인의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붙어볼만한 경쟁상대가 된 것이다. 무엇보다 비슷한 게임성능에 작업성능은 압도적인 수준이라 소비자들로부터 더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