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엽, 세랄-강민수 연달아 꺾고 '어쎔블리 2019' 우승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1개 |




4일 새벽, 핀란드 헬싱키에서 펼쳐진 ASUS ROG 어쎔블리 서머 2019에서 김대엽이 우승을 차지했다.

어쎔블리 서머 2019에는 김대엽을 비롯해 이신형, 고병재, 백동준, 어윤수, 김준호 등 한국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고, 해외에서는 '세랄', '레이너' '닙' 등 블리즈컨에 자주 등장했던 선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김대엽은 32강은 조 2위, 16강에서는 조 1위로 8강 싱글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8강에서 김준호를 3:1로 제압하고,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세랄'과 만났다. 두 선수의 대결은 명승부의 연속이었다. 먼저 2패를 당한 김대엽이었지만, 3세트부터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랄'을 상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결승에서는 최근 경기력에 물이 오른 강민수마저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엽은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그래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오늘 우승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대엽에게는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 지역 선수들에게는 따로 WCS 포인트가 주어지진 않는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