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는 전시관만 14개가 될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그 중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인 B2B관 3개를 제외하면 11개의 관이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공간이며, 여기에는 게임 타이틀 시연뿐만 아니라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각종 다양한 이벤트 및 굿즈, 기어들도 자리잡고 있다.
특히나 차이나조이 2019는 기존에 인텔관 외에도 모바일 게이밍을 위한 퀄컴관을 새로 배정하는 등 IT 분야에도 변화가 생겼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채택한 게이밍 폰들과, 그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시연존들이 마련됐다. 특히 에이수스는 퀄컴뿐만 아니라 텐센트와도 협력, 텐센트가 준비 중인 최신 모바일 게임 일부를 미리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렇듯 한 때 게이밍 기어하면 PC 혹은 콘솔 위주였지만, 차이나조이 2019에서는 모바일 게이밍 기어가 어느 덧 별도의 관을 꾸릴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력한 성능의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로 무장한 게이밍 PC를 체험해보고, 찰진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키보드와 마우스들을 만져보기 위해 많은 유저들이 몰려드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게이밍뿐만 아니라, 소프트한 감성을 담은 여러 이색적인 에디션들도 눈에 띄었다.
PC 그리고 모바일 게이밍, 게이머가 아닌 유저의 취향까지 저격한 각양각색의 부스를 확인할 수 있었던 차이나조이 2019 e스마트관과 퀄컴관, 인텔관,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