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승강전 탈출 희망 살렸다...kt 롤스터, '스라가스'와 함께 3세트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31개 |



kt 롤스터가 승강전 탈출의 불씨를 살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시그니쳐 챔피언 그라가스를 선택한 '스코어' 고동빈, 높은 승률을 보여준 노틸러스를 고른 '눈꽃' 노회종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제 kt 롤스터의 운명은 바로 내일 열리는 그리핀과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에 달렸다.

선취점은 봇에서 나왔다. '스코어' 고동빈 그라가스의 갱킹에 '눈꽃' 노회종의 노틸러스가 정확한 닻줄 견인으로 호응하면서 '투신' 박종익의 브라움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에게까지 데스를 안기며 2:0으로 앞서갔다.

킹존 드래곤X가 탑에 힘을 주자 kt 롤스터는 망설임 없이 봇으로 인원을 전부 투자했다. 그라가스의 궁극기 토스로 '라스칼' 김광희의 아칼리를 잡아냈고, 봇 2차 타워를 밀었다. 킹존 드래곤X는 탄탄한 CS와 바람 드래곤 2스택을 바탕으로 힘을 쌓아갔다.

서로 한 수 씩 주고 받으며 흐름을 이어가던 도중 28분 경, 대형 사고가 터졌다. 킹존 드래곤X가 '비디디' 곽보성의 코르키를 물면서 전투를 열어봤는데, kt 롤스터의 본대가 이미 근처였다. 오히려 킹존 드래곤X 조합의 중심 이즈리얼과 아칼리의 합류가 늦었고, kt 롤스터가 전투를 대승했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긴 kt 롤스터는 킹존 드래곤X의 건물을 하나둘 철거했다. 글로벌 골드는 순식간에 8,000까지 벌어졌다. 브라움을 잘라낸 kt 롤스터는 바론으로 향했다. 킹존 드래곤X가 수비하려는 움직임을 취하자 곧바로 공격 태세로 전환했고, 사실상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미드로 진격한 kt 롤스터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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