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담원,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치며 젠지 꺾고 13승으로 마무리

경기결과 | 김홍제, 박태균 기자 | 댓글: 29개 |




담원 게이밍이 젠지를 꺾고 13승으로 이번 정규 시즌을 마무리, 다음 경기인 그리핀의 경기 여부에 따라 결승 직행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패배한 젠지는 이번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하며 포스트 시즌은 물론 2019 롤드컵 진출도 좌절됐다.

3세트는 초반부터 담원이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로 강하게 젠지를 압박했다. 담원은 바텀을 전장으로 삼으며 계속 젠지를 괴롭혔다. '캐니언' 김건부의 사일러스는 가는 곳마다 담원에게 이득을 가져다줬다. 젠지는 불리한 상황에서 '룰러' 박재혁이 순간 이동까지 잘못 사용해 바텀으로 복귀하자마자 바로 전사하는 악재가 겹쳤다.

글로벌 골드 차이 6천, 킬 스코어 8:2, 경기 시간 20분 경, 지표들이 담원의 유리함을 설명하고 있었다. 양 사이드 포탑을 먼저 파괴한 담원은 천천히 흐름을 조절하며 미드 라인 파괴까지 성공했다. 카르마는 조이를 방불케 할 정도로 강력한 포킹으로 젠지 챔피언들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경기가 지속될수록 젠지의 PS 진출은 점점 더 어두워져만 갔다. 중계진 역시 젠지의 승리에는 담원의 실수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다. 30분이 되기도 전에 바론을 내주고 글로벌 골드는 1만 차이가 났다. '큐베'를 상징하는 대표 챔피언인 나르 조차 귀여운 애완견 같아 보였다. 이변은 없었다. 결국, 담원 게이밍이 젠지 e스포츠를 꺾어내 13승 5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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