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담원 김목경 감독, "목표 70% 달성...계속 발전하겠다"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4개 |
18일 종각 LoL 파크에서 2019 LCK 섬머 스플릿 정규 시즌 45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담원게이밍과 젠지의 1경기가 담원게이밍의 2:1 승리로 끝난 가운데, '캐니언' 김건부는 3세트 MVP를 수상하며 정규 시즌 단독 MVP에 올랐다.




다음은 담원게이밍 김목경 감독, '캐니언' 김건부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김목경 감독 : 일어나자마자 날씨를 체크했는데, 아직 날이 덥길래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웃음). 이겨서 기쁘고, 맘 편히 남은 결과를 기다리겠다.

'캐니언' : 마지막 경기서 승리해서 기쁘다. 다음 경기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


Q. 2세트에서 '로치'가 미드로 출전하고, 뽀삐와 자르반 4세도 나왔다. 예상한 부분이었나.

'캐니언' : '큐베'-'로치'가 솔로 랭크 듀오를 자주 해서 충분히 나올 거라 생각했다. 서포터 자르반 4세도 '라이프' 선수의 솔로 랭크 전적에 있어서,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던 대로 했다면 이겼을 텐데, 실수가 나와서 패배했다.


Q. 이번 섬머 스플릿 정규 시즌을 총평한다면.

김목경 감독 : 스프링 스플릿을 4등으로 마무리하며 섬머에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점은 스플릿 중반 자력으로 1위 굳히기가 가능했는데, 기회를 놓친 것이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적당한 위치에 자리한 것 같다.


Q. 현재 성적에 만족하나.

김목경 감독 : 처음 팀을 만들며 정한 목표가 있었는데, 지금 성적을 보면 70% 정도 달성한 것 같다. 목표를 하나씩 달성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은 전혀 없다. 또한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면 발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이상을 바라면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Q. ('캐니언'에게)정규 시즌 단독 MVP가 된 소감이 궁금하다.

'캐니언' : 솔직히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그냥 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1위라길래 실감이 안 났다. 막상 MVP가 되니 정말 기분이 좋고, 다음에도 또 MVP에 올라 보고 싶다. 상금으로는 팀원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웃음).


Q. 포스트시즌에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은? 또 최종 순위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김목경 감독 : 포스트시즌부터는 분위기나 운보다 오직 실력 있는 팀이 이긴다고 생각한다. 누가 올라온다고 예상하기도 어렵고, 어느 팀이 특별히 까다롭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그냥 우리 방식대로 플레이한다면 우승까지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Q. 지난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에선 킹존 드래곤X에게 0:3으로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번엔 어떤 부분을 보완할 것인가.

김목경 감독 : 김정수 코치가 선수들에게 다전제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려 하고 밴픽 부분에서도 즉각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또 지난 시즌의 경우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였다. 이번엔 체력적인 부담도 적고, 지난 경험을 토대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캐니언' : 저번 포스트시즌은 빨리 끝나서 많이 슬펐다. 이번엔 제대로 준비해서 우승까지 하겠다.

김목경 감독 : 좋은 기회가 주어진만큼 최선을 다해 롤드컵 직행을 노리겠다. 또 올해 초 LCK에 승격해 경기를 하며 팬분들이 정말 많이 늘었는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으로 작용해 경기력이 더 오른 것 같다. 팬분들을 위해 남은 경기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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