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그리핀, 참된 스노우볼 운영으로 한화생명 제압

경기결과 | 김홍제, 박태균 기자 | 댓글: 14개 |




소리없이 강한 그리핀이었다. 그리핀은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치거나 큰 교전이 있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그야말로 퍼펙트 게임이었다.

그리핀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1세트는 초반부터 급격히 한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기 보다는 그리핀이 시나브로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왔다. 교전이나 킬이 많이 발생하진 않았어도, 탑에서 '도란' 최현준의 모데카이저와 '타잔' 이승용의 엘리스가 기분 좋은 킬을 챙겼고, 드래곤 오브젝트로 그리핀이 독식하는 그림으로 흘러갔다. 25분까지 킬 스코어는 겨우 그리핀이 3:0으로 앞선 정도였지만, 글로벌 골드 차이는 6천으로 크게 벌어져있었다.

시야까지 그리핀이 조금씩 영역을 넓혀나가던 순간, 한화생명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는데, 그리핀은 이를 놓치지 않고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바론까지 가져가 승기를 굳혔다. 한화생명은 무력했다. 그리핀은 피드백할 내용이 있었나 싶은 정도로 완벽했고, 아주 쉽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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