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S] SKT T1, 미드-정글 쌍끌이로 마지막 3세트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41개 |



SKT T1이 미드-정글 쌍끌이로 3세트를 승리, 샌드박스 게이밍이 기다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로 향했다. 사일러스와 키아나를 꺼내든 '클리드' 김태민과 '페이커' 이상혁은 시종일관 함께 움직이며 유효타를 만들어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봇에서 다시 한 번 드레이븐-쓰레쉬를 꺼내들었는데, 이번에는 SKT T1이 확실한 대처를 보였다. '클리드' 김태민의 사일러스에 '페이커' 이상혁의 키아나까지 소환해 이른 봇 다이브로 라인전을 풀어줬다. 이후 사일러스-키아나는 계속 함께 움직이며 이득을 톡톡히 봤다.

아프리카 프릭스 쪽에서는 불리한 와중에 '기인' 김기인이 힘을 냈다. '기인'의 카밀은 두 번의 데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CS를 앞서며 라인전을 리드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대지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유칼' 손우현의 리산드라를 탑으로 파견해 카밀에게 킬을 안겼다.

주도권은 여전히 SKT T1 쪽에 있었다. 사일러스와 키아나가 잭스와 함께 탑에서 또 유효타를 만들어냈고, 순식간에 탑 2차 타워까지 철거했다. 그런데, 20분 경. 시야 장악을 하던 알리스타가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SKT T1의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드레이븐이 킬을 가져가며 패시브를 터트렸다.

SKT T1의 이니시에이팅이 무위로 돌아가며 알리스타가 또다시 잘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본대의 반격이 매서웠다. 역습각을 제대로 본 SKT T1은 재차 전투를 열었고, 잘 큰 사일러스의 활약을 앞세워 전투를 대승했다. 전리품은 바론이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 T1은 '클리드'의 진두 지휘 아래 계속해 킬 포인트를 추가했고, 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허나, 다소 무리하게 미드 억제기를 밀어내려는 움직임이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기회가 됐다. SKT T1을 몰아낸 아프리카 프릭스는 바론으로 달렸고, '세난' 박희석 쓰레쉬의 명품 사형선고로 다수의 킬과 바론을 동시에 가져갔다.

크게 한 방 얻어 맞은 SKT T1은 장로 드래곤으로 수를 뒀다. 10명이 모두 모인 대치 구도에서 본대와 떨어져 있던 키아나가 순간적으로 카밀을 물었고, 여기에 카이사가 호응해 킬로 이어졌다. 동시에 본대 싸움에서는 사일러스가 장로 드래곤 막타를 가져갔다. 완벽하게 승리한 SKT T1은 그대로 미드로 달려 풀세트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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