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S] 시작부터 치열한 승부! SKT T1, 아프리카 프릭스 꺾고 PO로 (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58개 |



21일 종로 LoL 파크에서 2019 LCK 섬머 스플릿의 포스트 시즌 첫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SKT T1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2:1로 꺾고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올라갔다. 승리한 SKT T1은 23일(금)에 샌드박스 게이밍과 대결하게 된다.

1세트는 SKT T1이 뛰어난 한타를 바탕으로 승리했다. 본격적인 전투는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벌어졌다. 이 전투부터 '페이커' 이상혁 레넥톤이 성장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사이드 라인에서 킬을 내더니 드래곤 전투마저 SKT T1이 압승을 거뒀다. '칸-클리드'의 활약이 대단했다. 바론 지역에서도 SKT T1은 흐름을 이어갔다. 바론까지 활용해 아프리카의 정글러를 잡아낸 SKT T1은 바론 사냥까지 깔끔하게 마쳤다. 전투 결과 SKT T1이 킬 스코어에서 16:7로 앞서갔다. 아프리카가 반격에 성공해 다음 바론을 가져갔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시 벌어진 한타에서 SKT T1이 압도하며 그대로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아프리카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드레드' 이진혁의 세주아니가 탑 갱킹으로 성과를 냈고, 봇에서도 '에이밍' 김하람의 드레이븐까지 위력적인 라인전을 선보였다. 흐름을 이어간 아프리카는 오브젝트 싸움에서 칼 같은 결단력을 선보였다. '유칼' 손우현의 야스오를 앞세워 SKT T1을 몰아내고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더니 라이즈의 궁극기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미드 한타마저 압승을 거둔 아프리카는 바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마지막 3세트는 SKT T1이 초반부터 다이브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봇과 탑에서 '페이커'의 키아나가 다이브에 개입해 킬을 올렸다. '상체' 싸움마저 압승으로 이끌며 킬 스코어 격차가 이미 5:1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불리한 아프리카는 '에이밍' 드레이븐의 연이은 킬을 기록했으나 한타에서 '페이커-클리드'의 화력에 휩쓸렸다. 위기의 아프리카는 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론 버스트로 SKT T1을 불러낸 뒤 각개격파하며 압승을 거뒀다. 글로벌 골드 9천 격차가 순식간에 5천으로 좁혀졌다. 승부는 장로 전투에서 갈렸다. '페이커-테디'가 카밀을 끊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한타를 벌여 SKT T1이 승리할 수 있었다.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와일드 카드 결정전

SKT T1 2 vs 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SKT T1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SKT T1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3세트 SKT T1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2019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1차전 대진

샌드박스 게이밍 vs SKT T1 - 23일 오후 5시
- 5판 3선승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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