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게임스컴 2019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홀을 무려 11개나 사용하는 거대한 행사인 만큼 굿즈 판매도 통 크게 홀 하나를 전부 사용해서 하고 있죠. 심지어 2층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그런데 어마어마하게 넓고 어마어마하게 많은 굿즈들이 판매 중이다 보니 정말 지금까지 가본 게임쇼 중 가장 지갑을 지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이틀 동안 수없이 5홀 앞에서 카드 지갑을 꺼냈다 넣었다 했거든요. 게임스컴, 정말 위험한 곳입니다. 아, 5홀은 굿즈샵들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함께 독일로 날아온 동료 기자는 이미 구매할 목록까지 쭉 적어놓고 매일매일 행복해하는 중이죠.
유비소프트나 블리자드, 베데스다 등 각종 게임쇼의 단골 공식 굿즈샵부터 그야말로 어디에나 있지만 항상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블 굿즈들, 여기에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판매하고 있던 발닦개까지. 그야말로 아니 이런거까지 판다고? 라는 생각이 들던 게임스컴 굿즈들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