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KT, '5G폰 배터리 4시간 더 쓰는 절감 기술' 전국망 적용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KT가 새로운 배터리 절감 기술 'C-DRX'를 전국망에 적용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KT 5G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65%, 약 4시간 20분가량 더 늘어난다.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한 문제는 그간 KT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의 5G 네트워크 사용자들이 공통으로 불만을 토로해왔던 것으로, 이는 5G 신호와 LTE 신호를 지속해서 반복 수신하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의 5G 서비스가 LTE망과 동시 호환하여 사용하는 혼용모드(NSA) 방식이기 때문이다.

KT가 이번에 적용한 배터리 절감 기술 5G C-DRX는 데이터 전송 중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바꿔 배터리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삼성의 최신 5G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로 해당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 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 시간이 최대 4시간 21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C-DRX은 3G 통신망에서 LTE로 교체될 당시에도 배터리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써 주목받았던 기술이다. KT는 지난 2017년에 국내 최초로 LTE에 이 기술을 자사 이용자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5G 상용화 이후에도 서울과 수도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5G 배터리 절감 기술을 우선 적용했으며, 이달 전국망으로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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