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LG 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이밍 '지포스 나우'로 5G 서비스 선도하겠다"

게임뉴스 | 윤홍만,정수형 기자 | 댓글: 22개 |



LG 유플러스는 금일(27일), 용산 사옥에서 자사가 독점 체결, 서비스 예정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포스 나우'는 올초 구글이 공개한 '스태디아'나 MS의 '엑스클라우드(xCloud)'와 유사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서버를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구동하므로 저사양 PC, 노트북으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는 PC, 맥, 엔비디아 쉴드 플랫폼을 통해서만 '지포스 나우'를 구동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안드로이드로까지 그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통신사업자와 체결하는 파트너십인 '지포스 나우 얼라이언스(GeForce NOW Alliance)'를 통해 LG 유플러스가 독점으로 서비스한다. 5G 프리미엄 요금제(9만 5천 원)를 사용할 경우 PC는 물론이고 IPTV, 그리고 5G 스마트폰을 통해서 150여 종의 고사양 게임을 언제 어디서든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 엔비디아 코리아 김승규 대표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며, 엔비디아 코리아 김승규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됐다. 김승규 대표는 "LG 유플러스를 통해 세계 최초의 5G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엔비디아는 LG 유플러스와 함께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LG 유플러스가 준비한 미래를 플레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지포스 나우'의 국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LG 유플러스 이상민 전무 "'지포스 나우', 오직 LG 유플레이에서만!"



▲ LG 유플러스 이상민 전무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는 고객에게 고가의 PC나 콘솔이 없어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LG 유플러스는 5G를 기반으로 모바일에서도 AAA급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생각이다. 이는 오직 LG 고객들만 즐길 수 있는 LG 유플러스의 핵심 서비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LG는 '지포스 나우'를 통해서 지금까지 모바일에선 느낄 수 없었던 최고 퀄리티의 게임을 선보이겠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는 가입지원금이 아닌, 서비스의 질로써 5G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LG 유플러스의 각오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왜 LG 유플러스를 써야 하는지 고객분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고자 노력할 우리 LG 유플러스의 행보를 많은 관심과 애정이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 LG 유플러스 손민선 5G 신규서비스담당 "'지포스 나우', 9월 초 국내 상륙"



▲ LG 유플러스 손민선 5G 신규서비스담당

'지포스 나우'는 이론적으로 4G LTE와 비교해 1,000배 이상의 데이터를 소화하고 5배나 낮은 레이턴시를 보유한 기술이다. 하지만 이는 이론적인 얘기다. 좋다는 건 알지만, 정확히 어떻게 좋은지는 이해하기 어렵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으로서도 누가 이걸 필요로 할까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우리 LG 유플러스가 내린 답은 열정적인 엔터테인먼트 유저야말로 5G에 어울리는 고객이라고 봤다. 4G LTE는 일 잘하는 사람을 위한 네트워크였다. 4G LTE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검색하고 정보를 얻고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LG 유플러스는 5G가 열정적인 엔터테인먼트 유저, 게임을 잘 즐기는 사람들로 봤을까?




우리는 LTE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카테고리를 조사한 적이 있었다. 우리의 고개들이 어떤 콘텐츠를 즐길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까 파악해야 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이용한 콘텐츠는 단연 유튜브였다. 하지만 서비스 카테고리로 보자면 게임이 50%를 넘었다. 유튜브에서도 게임 관련 영상을 봤다. 이걸 보면서 많은 고객들이 게임을 즐기는구나 싶었다. 다른 콘텐츠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쓰고 오래도록 즐겼다. 그렇기에 우리는 5G 네트워크는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봤다.

이런 고객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가 '지포스 나우'다. 우리는 '지포스 나우'를 통해 5G 서비스를 선도할 생각이다. 9월 초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 질의응답




Q. 5G는 속도가 관건이다. 경쟁사에서는 이를 위해 초저지연 기술을 연구 중이다. 여러모로 네트워크 환경이 중요한데 LG 유플러스는 어떻게 할 계획이다.

이상엽 상무 : '지포스 나우'에는 이미 어뎁티브 스트리밍이라는 기술이 적용돼서 네트워크 환경이 5G에서 4G 수준으로 열화 돼도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이미 적용된 상태다. 또한, 질문한 초저지연 기술 역시 검토 중이다. 일단 현재 상태로도 5G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게이밍을 즐기는 데는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Q. 엔비디아가 다른 통신사도 있는데 LG 유플러스와 손잡은 이유가 궁금하다. 또한, 앞으로도 LG 유플러스가 '지포스 나우'를 단독으로 서비스하는지도 듣고 싶다.

김승규 대표 :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게이머에게 있어서 레이턴시는 굉장히 민감한 요소다. 그래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는데 LG 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라면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른 통신사와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당분간 계획에 없다. 일단은 유플러스와의 서비스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Q. '스태디아', '엑스클라우드'를 서비스할 계획은 없나?

손민선 담당 :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도 중요하지만, 서버와 단말간의 지연을 줄이는 기술도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수년간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로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야말로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유일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Q. 9월 초라고 했는데 정확히 언제 출시되나? 그리고 지금은 요금제에 포함된 형태던데 별도로 서비스할 때는 얼마 정도 될까?

손민선 담당 : 정확한 날짜는 곧 공개할 예정이다. 요금은 '지포스 나우' 글로벌 버전이 출시 예정이고 경쟁사의 서비스들도 하나둘 출시될 거라서 시장의 상황, 무료 기간 중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상황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다. 당연하겠지만 LG 유플러스 가입자에게는 별도의 혜택도 줄 예정이다.





Q. 5G 기준으로 레이턴시를 얼마까지 낮출 계획인가?

이상엽 상무 : 내부 테스트 결과 실사용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데 크게 문제 없는 수준까지 낮췄다.


Q. LTE에서는 즐길 수 없는 건가?

김준형 상무 : '지포스 나우'는 5G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라 5G 고객만 즐길 수 있다. 다만,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해져서 LTE로 접속돼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Q. '지포스 나우'의 주 타겟층은 어떻게 되나?

손민선 담당 : 기본적으로 19세 미만은 가입할 수 없다. 성인만 즐길 수 있으며, 타겟층은 두 가지다. 하나는 게임을 즐기고 싶은데 고사양 PC를 사기 애매한 20대 남성이고 다른 하나는 한때 게임을 좀 했으나 결혼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게임을 놓은, 그러면서 최근에 다시 하고자 하는 30~40대의 돌아온 게이머들이다.


Q. 데이터 사용량이 꽤 될 것 같다.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얼마나 되나?

이상엽 상무 : 시간당 6기가 정도의 데이터가 사용된다.

김준형 상무 : 기본적으로는 스트리밍 기술이라서 직접 게임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덜 드는 편이다. 고화질 동영상을 보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5G 이용자가 평균적으로 쓰는 수준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다.





Q. 스팀, 유플레이 말고 다른 오리진 등 다른 플랫폼은 아직 적용 안 됐나?

손민선 담당 : 다른 플랫폼과의 연동은 엔비디아가 협의 중이다.


Q. 거의 완벽하다고 했는데 아직도 미묘한 지연이 느껴진다. 서버 사양이 낮아서 발생하는 문제인가?

김승규 대표 : 서버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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