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랭크 업/다운을 사용하면 누구든 석화! 첫 십계 영웅, 갈란의 특징은?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댓글: 2개 |
8월 29일(목) 업데이트를 통해 드디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7대죄')에 십계 영웅이 추가됐다. '십계'는 일곱 개의 대죄 원작에서 등장하는 마신족의 정예들로 중요도가 매우 높은 캐릭터들이다. 그리고 7대죄에 추가된 최초의 십계 영웅은 '「진실」의 갈란'으로 선정됐다.

십계 영웅은 다른 영웅과 달리 개성 외에도 자신의 이명에 맞는 '계금' 패시브 스킬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갈란에게는 '「진실」의 계금'이 주어졌다. 이 계금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석화를 부여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상당히 특이한 효과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갈란의 개성 '갈란 게임'은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강압'이라는 효과가 붙어 있는 개성이다. 그런 만큼 강압 효과의 적용 방식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과연 첫 십계 영웅인 갈란은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을까?



▲ 첫 십계 영웅인 「진실」의 갈란



■ '「진실」의 갈란' 스킬/계금/개성 효과 및 적용 방식

○ 벌사리 (1번 스킬)

- RANK 1 [공격]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180% 증폭 피해
- RANK 2 [공격]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270% 증폭 피해
- RANK 3 [공격]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450% 증폭 피해
※ 증폭 : 자신에게 걸린 버프 효과 한 개당 주는 피해 +30%

증폭 속성의 단일 공격 스킬이다. 자신에게 걸린 버프의 수만큼 강력해지는 만큼 한번에 버프가 많아질수록 강해진다. 예를 들어 '색욕의 죄 고서'의 인베이전 애로(3랭크)와 이번에 추가된 '신왕 아서'의 로얄 스워드(1~3랭크)는 아군의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증가 버프 3가지를 한 번에 부여할 수 있어 갈란의 1번 스킬과 궁합이 좋다.

게다가 갈란의 필살기 역시 고서/아서의 버프와 마찬가지로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증가 버프 3가지를 한 번에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필살기 이후에 1번 스킬을 사용하면 공격력이 높아진 상태에서 증폭 효과까지 추가되므로 공격 효율이 매우 높아진다.



▲ 버프가 많을수록 강력해지는 1번 스킬, 벌사리


○ 참산참 (2번 스킬)

- RANK 1 [디버프] 모든 적군에게 공격력 68% 피해를 주고 2턴 동안 출혈
- RANK 2 [디버프] 모든 적군에게 공격력 102% 피해를 주고 2턴 동안 출혈
- RANK 3 [디버프] 모든 적군에게 공격력 170% 피해를 주고 2턴 동안 출혈
※ 출혈 : 매 턴 종료 시 준 피해량의 80% 추가 피해

광역 공격 이후 출혈을 부여하는 디버프 스킬이다. 대미지 계수가 낮고, 출혈 지속 시간도 짧은 편이라 효율은 낮다. 적에게 디버프를 제거할 수 있는 영웅이 없다면 지속 대미지가 나름 쏠쏠한 편이지만, PVP의 경우 정화 스킬을 보유한 '나태의 죄 킹'이 자주 등장하므로 활용하기 애매하다. 출혈이 없는 대신 대미지 계수가 높았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스킬이다.



▲ 광역 공격과 동시에 출혈을 부여하는 2번 스킬, 참산참


○ 크리티컬 오버 (필살기)

- Lv. 1 (MAX) 3턴 동안 기본 능력치가 50% 증가하고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420(630)% 피해

자신에게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증가 버프 3가지 버프를 부여한 이후 단일 적군을 공격하는 필살기다. 대미지 계수 자체는 필살기치고 낮은 편이지만, 자신에게 공격력 증가 50%를 부여한 이후 공격하는 만큼 실제 공격 효율은 높다.

버프의 지속 시간이 3턴이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게다가 한 번에 3가지 버프를 부여하므로 증폭 속성을 지닌 1번 스킬과의 연계도 매우 훌륭하다. 실제로 PVP에서 만난 상대 갈란에게 필살기와 1번 스킬(3랭크)로 아군 영웅이 차례대로 삭제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 자신에게 버프를 부여하므로 증폭 속성이 있는 1번 스킬과의 연계하기 좋은 필살기


○ 「진실」의 계금 (계금)

- 랭크 업, 랭크 다운 스킬을 사용한 아군 영웅 및 적군에게 2턴 동안 석화 효과를 부여 (섬멸전 제외, 전투 참가 시 적용)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랭크 업/다운 스킬을 사용한 영웅에게 2턴 동안 석화를 부여하는 계금이다. 랭크 업/다운 스킬을 사용하는 순간 즉시 적용된다. 예를 들어 갈란이 존재할 때 랭크 업 스킬을 연속으로 등록하면 첫 번째 랭크 업이 적용되자마자 석화가 발동되어 나머지 랭크 업 스킬은 바로 사라진다.

효과만 보면 마치 PVP에서 자주 사용하는 '색욕의 죄 고서(이하 '코서')'를 저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코서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갈란을 만난다면 스킬 사용 순서를 고민하다가 시간을 모두 써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현재 PVP를 돌리다 보면 갈란에 대비해 코서를 제외한 조합도 조금씩 보인다.

아군에게도 계금 효과가 적용되므로 갈란과 코서를 함께 사용하려면 스킬 순서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아군에 정화가 가능한 영웅이 있다면 '코서 랭크 업(코서 석화) - 힐러 정화(석화 해제) - 코서 랭크 업(다시 코서 석화)' 순서로 랭크 업을 두 번 사용할 수는 있다.

갈란과 함께 추가된 '신왕 아서'의 버프 스킬인 '로얄 스워드'는 3랭크로 사용하면 기본 능력치 버프에 '정화' 효과가 추가된다. 이를 활용한다면 '코서 랭크 업(코서 석화) - 아서 3랭크 버프(석화 해제 및 버프) - 갈란 1번 증폭 공격' 식의 콤보도 가능하다.



▲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랭크 업/다운 스킬을 사용한 영웅을 석화시킨다


○ 갈란 게임 (개성)

- 단일 적군에게 강압 효과를 부여하며 그 대상은 스킬 사용 시 디버프 효과가 발동되지 않고 갈란만 공격할 수 있다. (1회 제한, 섬멸전 제외, 전투 참가 시 적용)

'강압'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 처음으로 추가된 효과다. 특이한 개성인 만큼 실제로 사용하거나 당해보긴 전까지는 그 효과를 자세히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까지 확인한 개성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전투 시작 시 혹은 갈란의 전투 참가 시 무작위 적에게 강압 효과가 바로 적용된다.
2. 강압 대상의 단일 공격 스킬은 모두 갈란에게로 향한다. (광역 공격은 문제없이 사용 가능)
3. 강압 대상은 디버프/공격 디버프 스킬을 사용할 수는 있으나 디버프 효과 없이 대미지만 누적된다.
4. 필살기 감소, 버프 제거와 같은 즉효성 효과는 디버프로 취급되지 않아 강압 상태에서도 적용된다.
5. 강압은 1명에게만 적용되고, 강압 대상이나 갈란이 쓰러지면 효과가 사라진다.
6. 강압은 정화로 제거되지 않는 특수 디버프다.


강압 효과는 모든 디버프 효과를 차단하는 만큼 디버프가 핵심인 영웅에게는 그야말로 쥐약이나 마찬가지다. 당장 예시만 들더라도 색욕의 죄 고서(공격 봉인), 나태의 죄 (석화)킹, 복수의 화신 헬브람(석화), 탐욕의 죄 반(강탈) 등 PVP에서 자주 사용되는 영웅들에게 강압이 적용되면 상당히 골치 아프다.

그러나 강압 대상이 무작위로 선정되다 보니 디버프를 사용하지 않는 영웅에게 강압이 적용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속성 상성도 좋고, 디버프 스킬이 없는 '폭식의 죄 멀린'에게 강압이 걸리면 오히려 갈란이 위험해진다. 강력한 효과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의 영향도 큰 개성이라 할 수 있다.



▲ 디버프가 핵심인 영웅에게는 그야말로 쥐약이나 마찬가지인 갈란의 개성



▲ 전투 시작 시 무작위 영웅에게 부여되는 강압, 정화 스킬로 제거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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