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의미 있는 상승 폭 보인 에코! 정글 챔피언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26개 |


▲ 이제 정글 챔피언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코!


때론 여러 번의 작은 패치가 챔피언의 성능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개별적으로 보면 자잘한 버프지만, 이러한 패치가 하나둘 쌓이다 보면 결국 챔피언의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최근 높은 티어의 정글 챔피언으로 조명되고 있는 에코가 바로 이러한 다단 패치의 수혜자이다.

에코는 7.15 패치부터 9.18 패치까지 총 7번의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다. 7.15 패치에선 E스킬 '시간 도약'의 재사용 대기시간 상향이 진행되었고, 7.21 패치에선 패시브의 몬스터 피해량 상향, 8.2 패치에선 1레벨 추가 공격 속도 상향이 진행되었다.

9.9 패치에선 기본 공격력이 55에서 58로 증가했고, E스킬 '시간 도약'의 마나 소모량 감소가 진행되었다. 다음으로 9.11 패치에선 E스킬 '시간 도약'의 공격 지연 현상이 제거되었고, 9.16 패치에선 E스킬 '시간 도약'의 추가 피해량 증가 및 궁극기 '시공간 붕괴'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9.18 패치에선 W스킬 '평행 시간 교차'의 마나 소모량 감소 및 기절 지속 시간 증가가 진행되었다.

이처럼 에코는 Q스킬을 제외한 기본 스탯과 스킬에 모두 버프가 진행되었는데, 총 4번에 걸친 E스킬 '시간 도약'의 상향과 기본 스탯 증가,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등 유의미한 버프가 다수 진행되었다. 여기에 W스킬 '평행 시간 교차'의 마나 소모량 감소 및 기절 시간 증가로 소소하게 정글링에서의 안정성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다.




▲ 2017년부터 꾸준히 버프가 진행된 에코는 무려 7번의 버프가 진행되었다


이처럼 에코는 많은 상향이 진행되었지만, 각종 대회나 랭크 게임에서 큰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하지만, 9.18 패치를 기준으로 정글 포지션에서의 픽률이 폭발적으로 상승했으며, 이러한 동향은 프로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인다. SKT T1의 '클리드' 김태민부터 아프리카 프릭스의 '스피릿' 이다윤까지 정글 포지션의 선수들도 최근 플레이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에코는 정글 챔피언으로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글 포지션으로 사용하는 에코의 장점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강력한 교전 능력이다. 에코는 보통 지배 빌드의 핵심 룬인 '감전'을 선택하는데, 패시브 효과까지 어우러지면 암살자에 가까운 엄청난 폭딜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폭딜 능력과 더불어, W스킬의 보호막과 궁극기를 통한 어그로 핑퐁에도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다음으로 보조 빌드는 마법과 영감으로 나뉘는데, 통계상으로는 영감을 선택한 쪽의 승률이 더 높게 집게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영감 빌드에서 '마법의 신발'과 '우주적 통찰력'을 선택하는데, '마법의 신발'은 2코어 아이템 타이밍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우주적 통찰력'은 5%의 재사용 대기시간 추가 감소 효과로 에코의 궁극기를 30초에 한 번씩 쓸 수 있게 해준다.




▲ 지배-영감 룬을 선택한 킹존 드래곤X의 '커즈' 문우찬 선수


아이템은 누커에 어울리는 세팅을 주로 하는 모습이다. '마법 부여:룬의 메아리'를 기본으로 2코어에 '마법공학 초기형 벨트-01'의 선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에코는 빠른 이동 속도와 돌진기를 가지고 있는데, 벨트를 이용해 모자란 거리나 딜을 채울 수 있다. 또한, 벨트를 이용한 평타 캔슬 콤보는 상대를 순식간에 암살할 수 있는 엄청난 폭딜을 내기도 한다.

벨트 이후에는 공격과 생존 두 가지의 선택지가 나뉘는데, '리치베인'과 '존야의 모래시계' 중 하나를 3코어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리치베인은 엄청난 폭딜을, 존야의 모래시계는 궁극기와 함께 에코의 생존력을 크게 올려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상황에 따라 순서만 바뀔 뿐, 필수 아이템으로 선택되는 모습이다.




▲ '마법부여:룬의 메아리' 다음 아이템은 '마법공학 초기형 벨트-01'의 선택이 많다


에코는 정글링이 특출나게 빠르진 않지만, 준수한 편이다. 때문에 정글링 동선에는 큰 제약이 없다. 또한, W스킬을 이용하면 한층 더 안정적인 정글링이 가능한 만큼 정글링 난이도가 낮다. 여기에 무릇 모든 AP 정글 챔피언이 그렇듯 '마법부여:룬의 메아리' 이후에는 정글링 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에코의 강력한 교전 능력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강력한 교전 능력과 궁극기로 생존까지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재사용 대기시간 45%를 기준으로 3레벨 궁극기는 27.5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는 만큼 후반에도 암살 및 어그로 핑퐁을 훌륭하게 소화해 낼 수 있다.

안정도가 오른 정글링부터 강력한 교전 능력을 갖춘 에코는 현재 강력한 정글 챔피언으로 떠오르고 있다. 9.19 패치에서도 이러한 에코의 조정이 예고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있을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챔피언이다.




▲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에코의 픽률 그래프
(자료 출처 : fo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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