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역시 헤비급' G2, 홍콩 애티튜드 꺾고 3연승... A조 단독 1위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15개 |



G2가 6경기서 홍콩 애티튜드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G2는 평소와 같은 빠른 스노우볼에 실패했으나 신중한 중반 운영으로 끝내 승리했다.

초반 미드 갱킹으로 선취점을 따낸 G2가 봇 순간 이동을 통해 순식간에 3킬을 올렸다. G2가 어김없이 가속 페달을 밟으려는 찰나 홍콩 애티튜드의 슈퍼 플레이가 터져 나오며 G2가 한 차례 주춤했다. 연달아 좋은 모습을 보인 홍콩 애티튜드가 킬 스코어를 역전했는데, CS와 오브젝트 차이에 글로벌 골드는 오히려 밀렸다.

G2의 무리한 움직임이 결국 화를 불렀다. '미키'의 라칸이 선을 넘은 시야 장악 중 연달아 사망했고, 억지로 킬 메이킹을 시도한 '얀코스'의 리 신도 3데스를 기록했다. G2의 킬 스코어가 3에서 멈춘 가운데, 쉼 없이 득점한 홍콩 애티튜드는 8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팽팽한 대치 속에 바론이 등장했다. 바론 심리전에선 야스오가 있는 G2가 단연 우위였다. G2는 영리하게 인원을 나눠 바론을 건드렸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온 '크래쉬' 이동우의 그라가스를 잡고 안정적으로 바론을 처치했다. 곧바로 이어진 교전은 무승부로 끝나며 G2가 확실한 이득을 봤다.

길어질 것 같았던 경기는 단숨에 끝났다. 모든 라인을 압박하던 G2가 한순간 미드에 몸을 뭉쳤고, 홍콩 애티튜드의 챔피언들을 쓸어낸 후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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