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팀 리퀴드, 최약체 AHQ 잡고 8강 희망 이어가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3개 |




팀 리퀴드가 AHQ를 잡아내며, 북미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3경기 팀 리퀴드와 AHQ e스포츠의 대결은 AHQ e스포츠가 갈 길이 먼 팀 리퀴드에게 고추가루를 뿌릴 수 있는지가 화두였다.

4패로 탈락이 확정된 AHQ e스포츠는 탑 초가스, 유미-이즈리얼, 정글 자르반 4세, 미드 리산드라 조합으로 초반에 리산드라가 2킬을, 자르반 4세가 1킬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팀 리퀴드 입장에서는 간담이 서늘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침착하게 대처하며 더 나은 운영과 피지컬, 말 그대로 기본기에서 앞서며 금방 역전에 성공했다.

'더블리프트' 자야가 2데스를 빠르게 안은 건 뼈아팠지만, 미드에서 르블랑이 2킬, 탑, 정글이 킬을 가져가 상체에서 확실히 팀 리퀴드가 우위를 선점했다. 드래곤까지 내준 AHQ는 협곡의 전령은 순순히 내어 줄 생각이 없었다. 찰나의 순간에 스틸에 성공하며 '엑스미디'의 그라가스까지 잡았다.

그래도 전반적인 주도권은 팀 리퀴드에 있었고, 22분 기준 팀 리퀴드는 대지와 바다의 드래곤을 챙기고, 글로벌 골드도 2천 가량 앞서나갔다. AHQ는 세 번째 드래곤은 대지의 드래곤 타이밍에 교전을 패배하며 드래곤을 또 팀 리퀴드에게 내어줬다.

AHQ는 급속도로 무너졌다. 잠시 후 벌어진 한타에서 대패한 AHQ는 바론까지 쉽게 내줄 수밖에 없었고, 팀 리퀴드가 기세를 몰아 30분 만에 AHQ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